살다보면 뭘 해도 안되는 날이 있다.
잘하고 싶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고 잘해주고 싶었는데 실수를 저지르는.. 또 주변에서 날 비방하거나 모욕하는 소리가 들리는 그런날.
딱 뭐라 말할 수는 없는 날이겠지만 나도 그런날이 있었다.
그런 뭘 해도 안되는날에는 나는 되려 오기가 생긴다.
잘해보려 내가 좀 더 노력해보고 상황을 극복하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도 하지만 뭘 해도 안되는 날은 나의 노력조차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렇게 그런 끔찍한 하루를 보내다 보면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사람.
나의 처지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날 위해 응원해주고 신경써주는게 내눈에는 보였다. 너무나 고맙게도.
당시의 상황은 끔찍하지만 결국 그런 악몽같은 상황은 자의든 타의든 어떻게든 극복이 된다.
그런 상황에 갇혀 허우적 거리지 말았으면한다. 결국 해낼것이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소중하고 정말 귀중한 무언가를 발견할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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