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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m F1.4 EX DC (삼식이)가 왔다!!ㅎㅎㅎ

기말고사도 아직 덜 쳤지만 망조가 보여 공부는 뒷전으로 미루고 그토록 원하던 렌즈를 하나 장만할 생각을 매우 진지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단렌즈의 최고봉..일껄요..이라는 삼식이를 결국..5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구입결정을 하였습니다.

통장 잔고 32만원에 집안 곳곳에 숨겨둔 21만원을 합쳐 저금통까지 탈탈털어서.. 삼식이와 겐코uv필터를 샀습니다.

주문뒤 기대감에 엄청 부풀어 올라있었지만 뭔가 부모님께 죄송스럽다는 생각도 여러번 들어서 매우 진지한 고민과 다짐을 했죠..ㅎ

주문한지 24시간이 되기도 전에 렌즈가 도착을 하였답니다. 서울도 아닌 대구에서 24시간 내에 받았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놀라웠습니다.

근데 택배로 온건...sk텔레콘 로고가 쓰여진 박스...뭔가 잘못 되도 한참 잘못됬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는데..

열어보니 다행이도 시그마박스가 뽂뽁이에 3,4번 칭칭감겨 있더군요^^사장님의 센스인가요..ㅎㅎ

그러나..또 다른 문제가 있었으니...저는 분명히 겐코 uv필터를 주문했는데..들어있는건 호야 uv필터..

그래서 바로 불타는 손동작으로 주문확인을 하였고 사장님이 사은품 대신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uv필터를 보내 주셨다는것을 확인하고 안심했다는..

그나저나..왜 방금 꼽은 메모리 카드가 읽혀지지 않을까요??..ㅡㅡ;;

어쨌든 주문을 하기전에 삼식이는 뽑기를 잘 해야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뽑기에 유난히도 취약한 저는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다는..ㅠ

근데 왜 ..리더기에는 불이 들어오는데 메모리카드가 읽혀지지 않을까요..??..ㅡㅡ;;이런..

어쨌든 삼식이를 개봉하니 다행히도 펄이 없는 삼식이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ㅎㅎ





뽑기를 잘해야 칼핀이 나온다는 삼식이에서 저는 다행히도 칼핀에 당첨된 듯 싶네요ㅎㅎ

ㄴ아웃 포커싱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ㅎ

오늘은 시험기간이니 외출을 자제하자는 의미에서 카메라를 들고 밖에 나가지는 않을 듯 싶다만..

집안에서도 몇번 셔터질을 해보니까 "이게 단렌즈 구나!!"싶네요..

원래 쓰던 애기번들 줌렌즈에 익숙하던 저는 줌이 안당겨지니까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는..

뭐 그거야 발줌으로 해결 할 수 있다지만.. 산위에서는 발줌하다가 산에서 떨어지는 사망사고가 있다고 하니..

걱정도 약간 없지않아 있고..우선은 월요일날 날씨만 화창하면 삼식이 데리고 어디라도 갈까 합니다.

밖에서 몇장 찍어보면 잘 샀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아서요.ㅎ

근데 DSLR에 입문하고 처음으로 두개의 렌즈를 가졌는데...뭔가 예전에 쓰던 애기번들을 멀리 하면 걔가 상처??받을까봐 안타깝네요..ㅠ

요것도 쓰고 죠것도 쓰면서 앞으로도 좋은 사진 많이 찍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