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동안 정말 재밌었습니다.ㅎ 국내 최고의 가수들을 섭외한거부터 대단했고, 중간중간 아름다운 음악소리와 깨알웃음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2013년에는 과연 어떤 가수들이 섭외가 될지 참 궁금하네요ㅎ
그럼 지금부터 한팀한팀 살펴보자구요ㅎ
참가번호 1번 파리돼지앵-순정마초
어느날 혜성처럼 등장한 가수죠. 정재형ㅋㅋ솔직히 처음 봤을땐 이상했어요.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저로써는 정재형이라는 가수가 있는지도 몰랐고, 행동하는게,,,약간은 중성적이다보다 여성스럽다는..오해도 많이 받았겠죠..??그리고 그만의 특유의 웃음소리 오홍홍홍ㅋㅋㅋ그리고 가요제 리허설에서 그가 보여준 카리스마있는 모습에 또 한번 반했습니다??ㅋㅋ
또한 그의 파트너 미존개오 정형돈. 유재석이 낮 12시에 떠있는 뜨거운 태양이라면 정형돈은 새벽에 떠오르는 태양이라고 할 만큼 요즘 존재감을 팍팍 알려가면서 활동하고 있구요.
두사람의 만남은 처음부터 이상했습니다.ㅋㅋ 아직도 웃긴데,, 그냥 예의상 나간 파트너 선정에서 정재형이 정형돈을 선택..그 후 정형돈의 난동이 시작되었고, 가요제가 끝날때 까지 이 두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이번 가요제의 웃음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노래는 정열적인 탱고풍의 '순정마초' 방송을 보고 있던 저는 이 노래가 사실 젤 좋았다는!!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정형돈의 열창도 빛이 났구요!! 사실 이 팀에겐 싸이와 같은 흥겨운 노래를 기대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기대감도 별로 없었는데 완성된 노래를 들으니..감격스러웠습니다!!ㅎ
노래도 노래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대박?이 난건 정재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가 나오면 사람들은 그에게 열광을 했으니까 말이죠. 정재형 플래이어까지 나온걸 보면 정말 그 인기는 미존개오를 눌렀지 않았나싶네요..ㅋㅋ 첫만남는 생소하게 멀게만 느껴졌던 사람이였다면 끝에는 정이가고 웃기고 정말 가수다 라고 생각이 나는 가수라고 느껴졌을테죠..??ㅎㅎ최근엔 가요제도 끝나는 것과 축복이와의 이별이 한꺼번에 찾아오면서 그는 파리로 마음을 정리하러 여행을 갑니다..좋은 모습으로 다시 봤으면 합니다!!
정정
재형
형돈
화이팅입니다.ㅎ
참가번호 2번 바닷길-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무리수 길과 요정 바다가 만났습니다.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이렇게 울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이들의 만남은 슬펐습니다. 이 두사람의 하나의 공통점 '엄마의 편지보관' 가요제 2주차에 방송되었죠??정말 가슴 뭉클한 얘기를 서로 나누는걸 보는 저도 눈물이 울컥하더라구요. 길의 예전 사연을 들으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이들이 부른 노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방송으로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바다의 목소리가 참 아름다웠어요. 뭔가 정말 바다만 부를 수 있는 노래랄까.. 누가 과연 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ㅎㅎ 노래 후반부에 길도 같이 노래를 불렀죠...정말 목소리 궁합이 잘 맞는 두 사람이였습니다.
다만 이 팀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원에서의 소극적인 길입니다. 방송에선 그렇지 않았지만 공개된 음원을 들으면 길의 목소리가 파묻혀있어요...일부러 그런지 몰라도 이건 정말 아쉽더라구요..길의 목소리가 조금 더 큰 정도가 정말 듣기 좋든데요..동영상 다운받아서 따로 녹음 할까봅니다.ㅎ
네티즌의 반응을 보니 이번 가요제를 계기로 길의 안티팬이 조금 사라질것 같더군요..무도내에선 항상 소극적이 길이 맘에 걸리던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닷길 화이팅 입니다!!ㅎ
참가번호3번 GG-바람났어
G드래곤은 처음부터 화제가 되었죠??ㅎ지용앓이 박명수가 결국 G드래곤을 쟁취?했고 이 두사람은 한 팀이 되었고 결국은 지금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작사 작곡은 거의 대부분이 GD의 작품이겠죠??ㅋ 명수옹은 항상 GD를 독촉했고요ㅋㅋ일본까지 날아가서 독촉한걸 보면 명수옹도 이번엔 정말 열심히 하지 않았나 싶네요.
중간에 박봄의 피쳐링도 좋았습니다. 다만 저는 처음들을때 중간에 음악이 반전이 된다고 할까요?? 박봄파트에서 약간의 분위기가 달라지는게 이상했지만 계속 들으니까 좋네요ㅎㅎ양사장님도 탐냈다는 노래인 만큼 사람들도 GG의 노래에 열광하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GG의 노래도 좋은데요...순정마초가 짱!!ㅋㅋ
그리고 명수옹께서 이 노래가 사장되는걸 안타까워하시사 GD와 박봄씨를 닮은 사람을 찾는다고 하니 자신이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하면 거성닷컴으로..ㅋㅋ
참가번호 4번 센치한 하하-죽을래 사귈래
저는 처음 10cm가 누군지 저는 잘 몰랐습니다. 누군지 찾아보고 하다가 아메리카노라는 노래를 접했고요. 노래 좋더군요ㅎ 무튼!!방송중에 보면 하하가 어찌보면 명수옹보다 10cm에 더 독촉한거 같기도 하구요.ㅎ
이 팀은 반칙(정재형 의견)으로 두곡을 불렀죠ㅎ 흥겹고 가사가 뜨거운? 첫곳 죽을래 사귈래와 찹쌀떡처럼 부르러운 찹쌀떡이라는 두번째노래. 강압적인 사람보단 부드러운 사랑을 추구하는..??저에게는 찹쌀떡이라는 노래가 첫번째 노래보다 더 끌렸지만 아직 음원이 나오지 않은 상태네요ㅠ
이 노래는 요즘 하하의 스타일과 잘 맞아 떨어지는 제목과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철종이 형님은 왜 노래를 부르지 않을까요,.
참가번호 5번 스윗 콧소로우-정주나요
특유의 콧소리 정준하와 천상의 하모니 스윗소로우가 만났습니다. 처음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거 같았어요. 하지만 이게왠걸.. 다섯명의 목소리가 너무나 듣기 좋았습니다. 아니지...4명의 목소리와 1명의 콧소리라고 해야하나요??ㅋㅋ
정준하의 콧소리를 장점으로 만들어 러블리한 목소리로 바꿔 부른것도 좋았던거 같았어요ㅎ하지만 콧소리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들으면 머리속에 코로 가사가 나오는게 생각나는걸 뭘까요?ㅋㅋㅋㅋ
스윗소로우는 좋은하모니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확 못 뜬게 안타깝네요...몇년전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나오기시작했나요?? 좋은 가수들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을 강타할 히트곡이 없다는 것도 아이러니하구요.
앞으로 구설수에 오르지않는 정준하와 세계를 강타할 히트곡을 부르는 스윗소로우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참거번호 6번 처진달팽이-압구정 날라리
무한도전의 1인자와 다행이다의 이적이 만났습니다. 처진달팽이가 이렇게 발랄하고 경쾌한 음악을 부를 줄이야.. 이적이 기타들고 작업 할 때 보니까 왠지 음악이 좀 다운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복고풍으로 노래를 작곡하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고 할 수 있겠죠.ㅎ
엔딩곡으로 말하는대로가 아주 큰 히트를 칠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눈가가 촉촉한 1인자의 모습이 보는 저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감동적인 노래가사였던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물론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셨겠죠??
이번 대회 대상은 모두에게 주어졌지만 트로피를 주는 순서로봐서는 아마 이팀이 1등을 하지 않았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ㅎ
이 팀에게만 태호피디가 CG를 쫌 많이 넣어주었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ㅋㅋ뭐 제 생각이니깐요ㅋㅋ
참가번호 7번 철싸-흔들어 주세요
평창에서 2018동계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좋은소식이 들리우는 가운데 참가번호 7번 철싸를 얘기해봅시다.
역시 싸이라는 말이 나올정도의 무대였습니다. 물론 노홍철도 춤도 틀리지 않고 춤추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구요ㅎ처음에는 흑침대노래를 떠올릴수 있다가 중간에 제대제대...라는 말을 연발하는 것을 보고 폭소했습니다ㅋㅋㅋ뛰어난 센스를 가지고 있눈 싸군이군요ㅋㅋ
평소의 싸이의 노래보다 더욱 더 빠르고 흥겨운 곡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이 들구요ㅎ내려와서 후회하지 말자라는 말이 어떻게 들으니 감동적이라고 말해야하나요??ㅎ방송보는 중에 혼자 울컥했다는..ㅋ
행담도가 섬이죠?? 폭죽을 터트리는데 있어서 습기가 많은데서 폭죽을 터트리면 연기가 많이 피어올랐는데 철싸의 공연에서 연기가 많이 나서 잠시 톡죽이 연막탄?기능으로 변한게 완벽한 무대를 아쉽게 만든게 아쉬웠습니다.
강변가요제에서도 노브레인과 미칠것 같은 흥겨운 노래로 승부했던 노홍철이 이번에도 이렇게 터트린걸 보면서 2년후에 있을 가요제에서는 어떤모습으로 나타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ㅎ
이번 가요제는 1등이 없었습니다. 함께 즐기자는 취지로 만든 공동1위가 어쩌면 1등만기억하는 세상에 던지는 소리없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튼!!조정특집은 포스팅 안할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길게 쓴 포스팅은 처음이라서 매우 힘들어요ㅠㅠㅋㅋ조정경기는 더 힘들것 같아 미리부터 포기선언!!ㅋㅋ
무한도전 화이팅이구요 정재형화이팅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