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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책

[리뷰] 김진명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애국작가 김진명씨의 소설은 누구나 다 꼭 한번씩은 읽어봐야할 책인거 같아 이렇게 리뷰를 올려봅니다.

천재적인 핵 물리학자 이용후박사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면서 기자 순범(주인공)이 겪게되는 여러 사건들을 적은책입니다.

 

 

 

 

음...올바른 역사관을 알려주고 애국적인 작가의 스타일은 보기가 엄청 좋았습니다.

 

자신의 책으로 독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작가의 접근은 상당히 좋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고귀한 우리의 역사와 우리가 가져야 할 올바른 인식을 가르쳐 주기에 너무 서툴렀지 않나 싶네요.

 

또한 작가의 생각을 독자에게 전하는 방법중에 그냥 역사관 같은걸 한번의 대화에 1,2페이지동안 쉬지않고 말하는 부분이 많아서 읽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어이없는 순범, 미현, 윤미의 삼각관계..러브라인이 너무 어이 없게 끝나버리더군요. 이럴꺼면 차라리 러브라인을 소설에 넣지 않는것이 나았을것 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또한 너무나 빨리 끝나버리는 결말과 마무리 되지 않은 어중간한 여러 이야기들...

 

여러 단점이 많이 보이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스토리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을 보고 주변국들과의 외교에 관한 세계관을 다시 정립했고 몰랐었던 역사의 일부분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북핵문제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소설 막바지부분의 강대국 한국에서는 묘한 희열도 느꼈습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작가는 욕심쟁이다."일것같네요.

 

역사, 통일, 핵, 국방, 한국인의 민족성 그리고 얼...

이 모든걸 소설에 다 담으려고 했으니 말입니다..

 

 

과유불급이라고들 하죠? 책에도 리메이크가 있다면 리메이크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한국 최고의 베스트 셀러가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을 시작으로 현재 고구려까지..

대단한 황소고집 작가에게 존경심과 응원을 보냅니다.

 

아, 그리고 고구려 빨리 완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