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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이야기/오늘의 날지라이트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사건

몇일 된 이야길 수도 있는데..


저는 오늘 문제의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 동영상을 처음 봤습니다.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사실 영상을 보기전에는 가벼운 아동 폭행으로 네티즌들이 과민반응을 하는가보다..싶었는데..


영상보고 나니까 저도 눈이 돌아가더라고요..


가해자는 이미 인터넷에 신상이 흩어질대로 흩어져있고 잘못된 정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도 있고..


청와대 자유게시판은 온통 이 사건 그냥 넘어가지마라고 엉망되있고


이번 사건으로 본다면 여러분은 저 가해자에게 어느정도의 처벌을 내리고 싶으세요?


한번, 두번을 떠나서 저런식으로 아동을 폭행한 사실이 이렇게 보이는데 고작 벌금형으로 끝나진 않겠죠.


뼈도 아직 덜 자란나인데 몸이 날아갈 정도로 그것도 한손으로 때렸는데..이건 거의 살인미수 아닌가 싶은데


신문 기사 여러개 읽어보니 원장이나 다른 선생들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묵인해왔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이 되고 있구요.


아이가 앤데..설사 애가 아무리 미운짓을 하더라도 어른인데 거기다 어린이집 교사라는 사람이 지 학생을 저렇게 할 수가 있나..싶더라구요.


나라의 미래인 아이, 보듬어 줘야할 아이를..참..


뭐 이것도 다행이 증거 영상이 있고 아이들 증언도 있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과 공분이 생겨서 그냥 넘어가진 않을거 같습니다.


다행이지만..


계속되는 악순환..계속되는 강력범죄들..특히나 이 아동을 상대로한 폭행..결국 아동이 죽는 경우도 있었죠.


이런일들의 결말은 항상 생각보다 가벼운 형량의 처벌 뿐이였죠. 


성인도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을때 그 외상 후 증후군이 상당하다고 하는데 애들은 어떨까요..


저도 초등학교 1학년때 심한 채벌을 받았었는데 저의 초등학교 1학년 기억이라곤 선생이 양볼을 쭉쭉 늘려서 학생을 바닥에 내팽겨치는 생각밖에 안나네요.


아직도 볼꼬집고 얼굴에 남이 손대는거 끔찍하게 싫어하는것도 어쩌면 제 안에 있는 트라우마 일 수도 있겠네요.


이런 트라우마를 그 어린 아이들한테 남기면..참..이루말 할 수 없이 참 욕이나오네요..


아동폭행.. 이제 다 온거 같습니다. 이제 여기서 끝냅시다. 


법이라는게 약자를 위해야 그게 법이잖아요. 이번 사건은 약자와 강자 차이가 너무 납니다.


부디 우리가 합당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처벌이 나왔으면 좋겠고. 가해자도 자신의 죄를 인전한다면 항소 없이 수용했으면 좋겠네요.


가해자 본인도 한아이의 엄마가 될텐데..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죄 인정하고 평생 이번 사건 기억하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살았으면합니다.


그리고 알면서도 쉬쉬한 여러 사람들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교직에서 물러났으면 합니다.


연초부터 이런일이 일어나고 참 맘이 좋지가 않네요ㅠ


피해자 가족분들도 기운내셨으면 합니다. 멀리서 지켜보는 저도 이렇게 기분이 상당히 안좋은데 


부모의 입장은 어떨까 상상도 안갑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