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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이야기/오늘의 날지라이트

보복운전 처벌 강화

현대인에게서 뗄 수 없는 것들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도 차를 몰다 보면 상당히 공격적인 운전을 구사하는 여럿 드라이버들을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 중 더러는 '보복운전'이라는 아주 정신이상적인 행동을 하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차선양보를 안해줬다고 보복운전을 하던지, 나도 당했다 너도 당해봐란 식의 막무가내식 등의 여러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면허증만 따고 아직 차가 없어서 간간히 아버지차를 모는 수준이지만 조수석이나 택시 앞자리에 앉아있으면


참 아찔한 상황이 많이 벌어집니다.


그럴땐 저도 흥분이 되더라고요. 운전을 하면 욕이 는다는 말이 조수석에서도 이해가 갔습니다.


그러다 한번은 과속을 하며 급히 코너를 꺽어 들어오는 차를 보지못하고 제가 타고 있던 차량이 차선 변경을 하다 사고가 날 뻔했는데


따라와서 위협운전을 두세번 하다가 차세우니까 지갈길 가더라고요. (상대측 차량이 정속 주행했더라면 충분히 인지할 상황이였으나 깜빡이로 사과의 표시를 했습니다.)


그때 든 생각이 자칫하다가 사고가 나겠다..이런 생각..


그때 사고가 났었더라면 그때의 사고 트라우마가 상당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위협운전하시던분들..잘지내고 계시려나 모르겠네요ㅎㅎ


보복운전으로 인한 사고 트라우마는 강도가 쫌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런 보복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는 발표가 오늘 있었습니다.


이제는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보복운전이 인정될 경우 입건까지 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보복운전은 자동차가 흉기로 간주되고 상대방에게 상해, 협박, 재물손괴등의 법률위반으로 최대 3년이상의 징역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보복운전으로 사고가 나면 보험처리도 안된다고 합니다.


사실 보복운전을 하는 경우가 나동 당했다 너도 당해라라는 식의 생각이 많고 저도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허나 상대방의 실수에 내가 당했다고 서로 흥분한 상태에서 복수를 한다는것은 굉장히 위험한 결과를 부를 수 있기에


이런부분에서는 이성적 판단이 필요하고 실수를 한 당사자 또한 깜빡이나 직접 내려 사과를 하던지의 어느정도


사과의 표현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문화가 모두에게 정착이 되었으면 하네요.


사과도 못받고 나만 당했다고 생각이 들면 블랙박스 자료를 경찰서에 넘기면 어떠한 조치가 가능하겠죠?


선진문화는 이런 일상적인 부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