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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언브로큰

장마라고는 하는데 비가 정말 쬐금 내리네요.


이런 날은 집에서 영화를 봐야죠!ㅎㅎ


오늘은 올해 1월에 개봉했었던 언브로큰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개봉 전에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영화라고 입소문이 났었는데..막상 개봉 후에는 큰 호응을 이끌어 내지 못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쟁에 참여 했다가 전쟁포로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이기 때문에 액션도 사랑도 볼 수 없는 영화라서 그런가..


아,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이 더 불쌍하고 안타깝게 느껴진거 같습니다.


리얼 100%는 아니겠지만..제 생각엔 리얼 60%정도만 표현하지 않았을까..



배우들의 연기와 헬쑥해진 저런 모습들 때문인지 더욱 더 몰입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영화일수록 영화 볼때 엉덩이 떼면 안됩니다. 


몰입이 방해되고 재미가 없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표류하던 주인공은 결국 일본군함에 의해 납치되어 포로수용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참..이 바다위에서의 장면은 저한테는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살기위해 사투를 벌이는 연기자들을 보며 마음이 짠했습니다.



아까 리얼 60%만 표현했다고 표현을 했는데 수용소 장면들을 보면 영화에서도 끔찍하게 표현은 되고 있지만


약했습니다. 아마도 일본의 압박 때문에 사실을 축소시켜 표현한것이 아닌지..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감독은 안젤리나 졸리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졸리 맞아요ㅎㅎ감독으로서는 첫작품이라고 하네요.


때문에 일본한테 굉장한 욕을 먹었죠. 오래오래 사시면서 이런 작품들..그들이 인정하고 사과 할 때까지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이런작품만 골라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그녀도 느낀게 있겠죠. 그들의 양면성을..



극중 수용소 대장을 연기한 이 일본 배우도 추방을 시킨다나 뭐라나..


끔찍하고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다만 신랄하게 일본의 옛 사실들을 전부 표현 못한것은 안타깝지만..이 정도라도 어디에요.


우리나라 관객 수는 25만명이였네요. 저도 영화관에서 본건 아니지만 뭔가 씁쓸해지는 관객수입니다.


포로수용소는 연합국만의 경험은 아니였을텐데..



영화는 이런 끔찍한 경험을 하고서도 일본을 용서한 주인공을 보여주며 용서에 대한 교훈을 주는데 참..


일본은 아직도 아니 일본의 일부분이겠죠. 그렇게 믿고싶네요. 아직도 인정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저질렀던 끔찍한 행동과 제국주의 뒤에 숨어있는 잔혹한 진실들을..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극중에 일본 국기가 등장하는 장면이 몇 있는 걸로 아는데 그부분이 아쉬웠습니다.


현재의 일본 국기가 아닌 전범기인 욱일기를 사용함으로써 욱일기에 대한 관심을 주었더라면 외국사람들도 인식이 바뀌었을텐데..


다만 그 부분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