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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쥬라기 월드(쥬라기 공원4)

오늘은 쥬라기 월드(쥬라기 공원4)를 보고 왔습니다.


항상 보러 가야지 하면서도 못갔었던.. (절대 같이 보러 갈 사람이 없어서 못봤던건 아니에요!)


드디어 오늘 봤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는 없겠지만 쥬라기월드 또한 재밌니, 재미없니의 구설수에 올랐었습니다.


우선 영화를 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나쁘진 않은데요?ㅎㅎ



스티븐 스필버그씨는 이번에 제작 총괄을 맡아 영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고는 하는데


예전 영화와 비교한다면 약간의 이질감은 없지 않아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았더라면 예전의 쥬라기공원의 영광을 재현 했을지 궁금했습니다.


스필버그 본인도 쥬라기 공원 후속작에는 꼭 감독을 맡고 싶다고는 했지만..


다음 속편에서 버그형을 기다려야겠어요!



입구는 항상 멋졌어요. 


예나 지금이나 입구는 크고 웅장했습니다ㅎㅎ



공상과학 영화이니 만큼 상상 이상의 스케일과 과학기술을 영화에서 보여줍니다.


공룡들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보여주는 미래의 기술들을 보는것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공룡과의 교감을 중요시 여기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관람루트 또한 예전에..그 레일위를 지나는 자동차를 넘어선 멋진 루트들이 많이 존재 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공룡테마파크가 개관한다면 이런 느낌일 것이라는 현실감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어린친구들의 비중이 줄었고 성인배우들과 공룡의 비중이 늘어나 보였습니다.


주인공인 여배우(브라이스 하워드)도 상당히 매력적이였지만 왜 아이들의 엄마역을 맡았던 배우(주디 그리어)가 왜 그렇게 매력적이였는지..ㅎㅎ



옛날,,몇년 전이였죠. TV에서 하는 쥬라기공원 연속 방송을 다 보고 한가지 궁금했던점!


익룡도 나오고 티렉스도 나오고 하는데 왜 수룡은 안나올까? 바로 지식인에 물어보니 다음편에는 나온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쥬라기월드에서 수룡이 나왔네요. 비중이..큰건지 작은건지..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수룡이 주는 압도적인 비쥬얼은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거 같네요.



보면서 느꼈던게 공룡이 뭔데 왜 난 공룡을 보고 감동을 받지? 라는 생각을 하며 혼자 감동을 했는데..


단지 공룡의 그 숨소리와 티렉스의 날카로운 이빨을 보러간거였지만 후반부에 주는 감동은 저에겐 딱이였습니다ㅎㅎ



항상 영화를 볼땐 그랬어요. 


큰 기대감은 큰 실망감을 줬다는거.. 


그걸 벗어나는 영화는 제가 정말 매니아 정신을 가진 영화였습니다.


쥬라기월드 또한 그런 매니아 정신이 깃든 영화가 아니였나..20~40대분들은 공감하시지 않나요?ㅎㅎ


옛날 그 거대한 초식공룡을 봤을때의 그 감정은 평생 잊지못할 감정이였을 겁니다. (전 그래요..)


솔직히 쥬라기공원1에 비하면 쥬라기월드에서 느끼는 감정은 별 감정이 없을 수도 없는 영화일 수도 있겠지만 그 추억이, 그 숨소리가 다시 들리니 재밌었네요.


4년뒤인 2019년엔 쥬라기월드2도 나온다고 하는데 그땐 또 다른 느낌이 아닐까..벌써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