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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이야기/하루 이야기

2018년을 맞이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 다르다.


누군가는 일터에서,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또 누군가는 혼자서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


어떤 곳에서 또 누구와 하든 새해 맞이는 모두에게 조금 특별한 의미가 된다.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잘하지 못한부분은 반성하고 또 다가올 나날들에게 다짐을 한다.




다사다난 難 : 많은 일들이 있고 많은 어려움이 있다.



나의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 많은 일들은 있었지만 많은 어려움은 없었다.


나에겐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나는 그러한 어려운 일들을 피하기 바빴던 그런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왜 그랬을까라는 의문 보다는 그럴수도 있지라는 나태난 동감만 남은 나인거 같아 때로는 더 비참해질 때도 있었다.


항상 꾸는 꿈들을 뒤로한채 뒷걸음치는 내 자신을 봤을때 내 자존감은 바닥을 기어다녔었다.


어떨때는 나의 오만함과 자만함에 도취해 모든것을 단순히 생각하고 낭패도 보았다.


하지만 그렇게 나빴었던 한해는 아니였다. 


새로운 나라에 머물면서 많은것들을 보며 눈높이를 높이고 시야를 넓혔다.


조금 더 노력해 보려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분명 나의 삶에 좋은 영양분이 될 것들이다.




새로이 맞이하는 새해엔 조금 특별한 소원을 빌어보기로 했다.


"노력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여기저기에 빌었다.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조금만 뻗으면 잡힐것 같은 것들이 나의 노력의 부재로 잡지못하는 허영이 되어버리는 순간들이 대부분이였다.


2018년의 마지막 결말이 어떻든 좋다. 결말이 비극이든 희극이든 눈물을 뿌리며 자신에게 고생했다고 말하리라.


올해는 노력하는, 노력했었던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그렇게 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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