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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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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상대(刮目相對) 괄목상대. 刮目相對(비빌 광, 눈 목, 서로 상, 대할 대) 눈을 비비고 상대를 다시본다는 뜻으로 삼국지에 나오는 오의 장수 여몽에게서 유래? 된 고사성어라고 한다. 원래는 여몽이라는 장수가 무식했었는데 오의 왕 손권이 여몽에게 무식하다고 꾸중을 한 후부터 여몽은 학문에 집중했고 후에 노숙이라는 책략가가 여몽을 찾았을땐 눈에 띄게 높아진 학문에 놀랐다고 한다. 내 노트북 배경화면엔 두개의 노트가 떠있다. 하나는 해야할일을 적어 놓은 플래너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괄목상대라는 고사성어이다. 어릴적 삼국지를 정말 좋아했고 삼국지와 관련된 게임, 책은 정말 많이 읽었지 않았나 싶다. 그때 잠깐 봤던 저 고사성어가 요즘따라 끌린다. 요즘은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시간이 가는건 느껴지는데 내가 발전했다는 ..
국정교과서 논란과 앞으로의 전망 요즘 뉴스에 가장 이슈화가 되고 있는 문제가 바로 국정교과서문제입니다. 얘기 하기에 앞서, 국정교과서란 나라에서 국사교과서를 편찬하고 오직 그 책으로만 학생들이 수업을 듣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시고 글을 읽으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4000년의 역사라고도 하죠. 전 세계적으로도 역사가 깊은 것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그만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알아야할 역사도 많습니다. 국정교과서가 논란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4000년의 역사의 아주 작은 일부분인 근대의 역사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가지고 수많은 논쟁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그럴것이 근대의 역사는 고대의 역사와 비교하면 기록물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따라서 여러 갈래의 해석..
가을냄새 봄에는 따뜻한 햇살냄새, 여름엔 비가오면 나는 흙냄새, 가을엔 서늘한 밤냄새, 겨울엔 뼈가 시리도록 추운 아침냄새.. 계절마다, 기온마다, 그날의 기분마다 내가 맡는 냄새는 항상 달랐고 익숙했었다. 맡고 싶었던 냄새였는지, 어쩌다가 맡은 냄샌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저런 익숙한 냄새는 기억을 더듬게 해주고 앞으로의 나에게 말을 건내줬다. 얼마전. 잠자리에 들기전 창문을 닫다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와 가을의 냄새가 코 끝을 자극했다. '아..벌써 가을이구나..' 이번 학기 들어서 듣는 강의중에 재밌는 수업이 하나 있다. 그 수업의 교수는 항상 학생들에게 이번 학기는 금싸라기라는 표현을 자주 쓰며 우리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충고를 해준다.(수업내내) 그 수업 덕분에 학점에 대한 부담감보다 사회에 대한 막..
대피령 발령, 남북 고위급접촉의 의미 연이어서 북한관련 소식을 전하는건 또 처음이네요. 그 만큼 온 국민의 시선이 남북한의 관계에 집중되어 있고 전쟁의 우려 때문에 본인의 업에도 집중을 못하는 사람까지 있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 다섯시에 북한은 대북확성기를 타격하겠다고 경고를 했고 현재는 북측 DMZ안으로 견인포를 배치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대응해 우리군은 미군과 함께 편대비행을 했고 타격훈련까지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휴전선 인근에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현재는 남북 고위급접촉이 판문점에서 진행된다는 속보가 뜨고 있습니다. 먼저 대피령의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두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큰 의미는 바로 심리전이라고 추측을 해봅니다. 지금 남북은 치킨게임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주오는 두 차 중에 먼저 핸들을 꺽는 쪽..
또 다시 북한도발,한반도 긴장 최고조, 전쟁가능성은? 북한이 또 도발을 했습니다. 이번엔 대북 확성기 쪽으로 포탄을 떨어트렸습니다. 다행히도 인명, 재산피해는 하나도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측에서도 대응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발표가 되었구요, 우리측 또한 비무장지대 쪽으로 포격을 하여 원점 타격보다는 대응사격을 했다는데에 의의를 두고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이번 대응사격은 감정적인 판단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에 따른 행동이었겠죠. 정말 잘했다고 봅니다. 북한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 짓을 감행했을까요? 아마 대북방송을 실행하면 확성기를 다 부셔버리겠다는 경고를 그대로 이행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칼을 뽑았으니 물라도 베자라는 심정이였겠죠. 자, 본인들이 한말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 강한 도발이였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48시간안에 철수 안시키면 전쟁을 일으키..
끊이지 않는 북한의 도발 이번엔 목함지뢰 지난 8월 4일 DMZ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는데 조사 결과 폭발은 목함지뢰에 의한 폭발이였고 목함지뢰의 출처는 북한이였다고 합니다. 북한의 화전양면전술에 이번에도 당했네요. 당시 사고 영상을 보니 다친 전우를 챙기기 위해 땅을 기면서 사주경계하고 폭발이 나든 말든 부상자를 끌고 가는 모습이 보이던데.. 얼마나 경황없고 놀랬을지 상상도 못하겠지만 그 침착한 상황판단은 듬직하고 멋지고 고마웠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두병의 부상자중 한명은 두 다리가 절단이 되었고 한명은 한쪽 발목이 절단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중상 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병사들은 지금이라도 북한 gp를 부숴버리고 싶다고 인터뷰를 하는걸 보고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왜 우리나라는 이번사태에 대해 적절한 대응조치를 ..
표지 보물이 있는 곳에 도달하려면 표지를 따라가야 한다네. 신께서는 우리 인간들 각자가 따라가야 하는 길을 적어주셨다네. 자네는 신이 적어주신 길을 읽기만 하면 되는거야. 내가 제일 좋아하고 삼국지 다음으로 많이 읽었던 연금술사라는 책의 한 구절이다. 저 표지라는 저 단어가 한때 나를 엄청난 긍정맨이 되게 만들어줬었다. 당시 난 어떤 일이라도 내 인생의 표지라 생각하고 행동했으니까. 표지를 기억하고 있었을 때는 참 긍정적이였던거 같다. 훈련소에서 훈련 받을 때도 웃으면서 뛰어다녔으니까. 그 상황에서는 그런 행동이 최후의 발악이 아니였을까 하는 의문도 들긴하지만.. 요즘은 잊고 살았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연금술사 책에서 저 구절을 찾았다. 지금 난 부정적이진 않지만 예전의 그런 긍정적인 생각도 전혀 들지 않..
수강꾸러미 토익열심히 해야지.. 운동 열심히 해야지.. 블로그 열심히 해야지.. 방학시작하면서 다짐한 것들이 눈앞에 문득 아른거린다. 그날의 다짐들은 온데간데 없고 지쳐있는 심신밖에 남은게 없다고 느껴진다. 훗날 내 모습도 이럴까..? 이러면 안되는데.. 결국 페이스북 연동은 다시 끊었다. 연동으로 인한 유입자는 30명 정도고 페이지 뷰 또한 근소하게 올라간걸 보니 내 블로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여럿 있나보다.(고마워요!) 다행이 비난 아닌 비아냥은 없었다. 그런데 그런거 조차 없으니 부담이 되어 다가왔다. 리뷰를 올려야 되는데 이슈를 올려야 되는데 희안하게 덜컥 겁이 났다. 부담감인가.. 한 달에 한번 씩 올리면 되겠지뭐..ㅎㅎ 월요일이 어제 같은데 벌써 금요일이 찾아왔다. 알바 때문에 정신없이 산것도 있지만..
연동 지난번 엠티 때 후배가 블로그를 했다고 말을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나는 자랑스럽게 "어, 나 블로그로 20만원 벌었어!" 그러자 후배가 "블로그 보고싶어요. 주소가 뭐에요?" 그러자 선뜻 말이 입 밖으로 안나왔다. 블로그 속에, 이 포스팅 속에 담겨져 있는 내가 어색해 보일까봐.. 이런적도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블로그를 페이스북의 계정과 연동시키면 글 저장을 누름과 동시에 페이스 북에도 포스팅이 게제가 된다. 조회수 올리기에 급급했었던 나는 당장 연동을 시켰다. 하지만 글을 채 5개를 올리기 전에 연동을 해지했다. 뻔뻔함이 없었다. 아니, 내 글에 대한 자신이 없었다. 솔직함을 다 빼버리고 유입자의 입맛에만 맞춰버린 그런 문장들.. 솔직하지 못했다. 물론 지금도 연동은 못하겠다. 언제쯤이면 생..
맥주한잔 어떻게 되었던 이야기는 시작되었고 난 결말을 아직 보지 못 했다고 생각한다. 아니, 확신한다. 이야기는 내 이야기였고 다른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야기도 아니였다. 이 이야기는 아프다. 누구에게 말해도 내 이야기니까 주인공이 바뀌지도, 주인공이 갑자기 큰 힘을 가지지도 못한다는걸 나도 안다 그 한계를 인정하는건 힘든일이다.. 내 한계선을 내가 긋는꼴이니.. 요즘들어 많이 내 자신이 위축 된다. 사람들과 놀다 10분이라도 혼자 있으면 외롭다는 느낌이 엄습해온다.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거 같단 생각과 동시에 나에겐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매력이 없다는 생각이 순식간에 내 머릿속을 지배한다. 까매진다.... 말을건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후회한다... 이야기가 잘 안풀리고 있나보다. ..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대처법은?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요즘 밖에 나가기도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현재 정부는 무슨 까닭인지 바이러스 감염자가 머무는 병원이나 지역등을 공개하는걸 꺼려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기본적인 정보조차 왜 국민들은 알 수가 없는건지 참..한탄스럽네요. 일반 독감도 아닌 치사율이 40%에 육박하는 위험한 바이러스인데도 말이죠. 저는 어쩔 수 없이 카더라 통신을 듣고 있다만서도(거의 정확한 정보 같아 보였지만!) 이런 류의 찌라시들을 괴담유포라는 벌로 잡아들인다고 하니..국민의 알권리를 우롱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물론 하나하나 다 밝히면 피해보는 사람도 있게거니와 정확한 판단 이전에 얼추 지레짐작으로 예상한 결과를 발표한다면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점에 있어서는 어느정도의 통제가 있어야 한다..
보복운전 처벌 강화 현대인에게서 뗄 수 없는 것들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도 차를 몰다 보면 상당히 공격적인 운전을 구사하는 여럿 드라이버들을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 중 더러는 '보복운전'이라는 아주 정신이상적인 행동을 하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차선양보를 안해줬다고 보복운전을 하던지, 나도 당했다 너도 당해봐란 식의 막무가내식 등의 여러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면허증만 따고 아직 차가 없어서 간간히 아버지차를 모는 수준이지만 조수석이나 택시 앞자리에 앉아있으면 참 아찔한 상황이 많이 벌어집니다. 그럴땐 저도 흥분이 되더라고요. 운전을 하면 욕이 는다는 말이 조수석에서도 이해가 갔습니다. 그러다 한번은 과속을 하며 급히 코너를 꺽어 들어오는 차를 보지못하고 제가 타고 있던 차량이 차선 변경을..
리퍼트 美대사 피습, 테러 오늘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관의 대사 마크 리퍼트가 테러를 당했다고 합니다. 지금 피습이냐 테러냐 의견이 엇갈리는데 피습이나 테러나 같이 말인거 같은데.. 뭐 피습, 테러가 중요한건 아닙니다.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의 국민에게 테러를 당했다는게 중요하고 범인의 목적은 살인이였다는게 중요한겁니다. 이 대사가 한국사랑이 남다르다고 하는데..이번에 태어난 2세에게도 한국이름을 줬다고 하네요. 아마 보통 정치인보다도 국민들 앞에 잘 다가간다고 하네요. 사건의 전말 이번 사건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벌어졌는데요. 이날 연설을 하러 참여한 리퍼트 대사에게 접근해 순식간에 과도를 휘둘러 리퍼트 대사에게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당시 범인은 대사의 목을 노렸지만 겨우 피..
김치냄새로 달아오른 버드맨 봐야대 말아야대? 영화 버드맨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런 수상은 우리에게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는 이야기일테지만 지금 후끈 달아오른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버드맨 내용중에 "X같은 김치냄새가 진동해(It all smells like f**king KimChi)"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하네요. 이게 어떻게 보면 왜?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 문제일 수도 있는데.. 제가 한국인이기때문에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왜 이런거에 민감하게 반응하냐는 식의 반응도 보였지만 현재 세계는 인종차별로 인한 대립이 상당하고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치얘기를 하는데 왜 인종차별 얘기를 꺼내느냐.. 과민반응일수도 있는데 한나라의 문화는 의식주와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런 ..
안타까운 크림빵 뺑소니 사건 지난 15일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원하던 꿈을 잠시 접고 아버지 화물차 운전을 하다가 집으로 오는길에 한 가장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그 숨진 가장이 임신중인 아내에게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고 태어날 아이한테는 열심히 사는 부모가 되자"라고 말한게 너무 가슴이 미어지네요. 아직 사회생활이라곤 군생활밖에 못했기에 바깥세상이 얼마나 힘들고 고단한지는 잘 모르지만.. 사람 눈치라는게 있다보니 아 어렵구나 싶은데..저렇게 힘들게 사는 사람을 치여 죽인 그놈은 정말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건에 목격자가 없다보니 멀리서 찍힌 CCTV로 상황 분석중인데 네티즌들까지 일어났다고 합니다. 든든한 지원군이 생겨서인지 이제 수사의 속도가 한층 빨라져 보이..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사건 몇일 된 이야길 수도 있는데.. 저는 오늘 문제의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 동영상을 처음 봤습니다.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사실 영상을 보기전에는 가벼운 아동 폭행으로 네티즌들이 과민반응을 하는가보다..싶었는데.. 영상보고 나니까 저도 눈이 돌아가더라고요.. 가해자는 이미 인터넷에 신상이 흩어질대로 흩어져있고 잘못된 정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도 있고.. 청와대 자유게시판은 온통 이 사건 그냥 넘어가지마라고 엉망되있고 이번 사건으로 본다면 여러분은 저 가해자에게 어느정도의 처벌을 내리고 싶으세요? 한번, 두번을 떠나서 저런식으로 아동을 폭행한 사실이 이렇게 보이는데 고작 벌금형으로 끝나진 않겠죠. 뼈도 아직 덜 자란나인데 몸이 날아갈 정도로 그것도 한손으로 때렸는데..이건 거의 살인미수 아닌가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