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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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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책 리뷰] 파울로 코엘료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오랜만에 책 리뷰네요. 군에 있다가 제대하니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고.. 책말고도 저의 신경을 뺐는 것들이 많네요^^ㅎㅎ p.92 우린 모두 미친 사람들이야, 이런 식으로든 저런 식으로든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이 책은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 본인이 직접 겪은 정신병원 입원 체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정신병원의 사람들은 미친 사람이 아닌 일반인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독자들에게 이해를 촉구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 책을 읽어보니 파울로 코엘료의 책은 두부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읽기가 쉬운것과 읽기가 어려운것. 이 책의 경우는 전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읽기는 분명 쉬운데 뭔가 낯설음이 있었던 책이였기도 하네요. p.127 미친 사람과 정상인을..
[날지 책 리뷰] 파울로 코엘료 - 악마와 미스프랭 p.27 난 오로지 나만 생각하오. 한 인간의 역사는 전 인류의 역사니까. 악마와 미스프랭.. 아마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중에 가장 가벼운 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무엇보다 악마와 주인공사이의 주인공과 마을 사람들 사이의 심리전이 재밌었습니다. 글의 흐름은 다른 책처럼 저마다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내용을 끌기보다는 아주 산뜻하게 전개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의미전달은 약간 떨어지긴 한거 같은 부분이 없지않아 있긴하네요. p.248 삶은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지. 모든 것은 우리가 삶을 살아내는 방식에 달려있어. 제가 생각하기에 결말의 흐름은 뻔하지 않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결말이 나올 수도 없는 스토리이기에.. 중간중간에 나오는 성 사뱅과 아합의 이..
[날지 책 리뷰] 파울로 코엘료 - 오 자히르(The Zahir)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르에 따르면 '자히르'는 이슬람 전통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18세기경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랍어로는 자히르, 눈에 보이며, 실제로 존재하고, 느낄 수 있는 어떤 것으로, 일단 그것과 접하게 되면 서서히 우리의 사고를 점령해나가 결국 다른 무엇에도 집중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어떤 사물 혹은 사람을 말한다. 그것은 신성일 수도, 광기일 수도 있다. -포부르 생 페르, 『환상백과사전』, 1953년 글을 한문장, 한문장 읽는 내내 전전긍긍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마치 '연금술사'를 처음 읽었을 때와 같은 느낌과 생각으로 책을 읽었던거 같네요. 전체적인 내용도 '연금술사'와 흡사한 면이 보였습니다. 연금술사와 다른점이 있다고 하면 연금술사는 자아를, 오 자히르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