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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이야기/이런생각 저런생각

베스트 댓글. 득인가, 실인가?

얼마전부터 선동이라는 단어가 우리 주위에서 많이 오르내리곤 합니다.


선동이라는 단어는 남을부추겨서 어떤행동을 하게끔 만든다는 용어인데요.


이게 정치판에까지 선동에 손을 뻗어 네티즌들을 잘못된 생각의 늪으로 빠트리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오늘은 그 선동 중 굉장히 큰 영향을 가진 베스트 댓글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각각 네이버, 네이트, 다음에 있는 뉴스기사의 베스트 댓글들 입니다.


댓글의 내용들을 읽어 본다면 말들의 방향이 모두 다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모든일에는 답은 없는법. 한쪽의견이 있다면 다른 한쪽의 의견도 만드시 존재하는게 말과 행동의 원리입니다.


허나, 이렇게 베스트 댓글들이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진다면 이걸 읽는 사람들은 '아, 사람들이 모두 이렇게 생각하구나' 라는 착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정치기간때는 이러한 현상들이 더욱 더 치우쳐져서 나타납니다.


또 한가지 문제점이 있는데요. 


댓글 운영정책에 따르면 어떤 상황일시 댓글을 삭제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야 모르겠지만 정말 조작이라는게 존재한다면 보기만 하는 네티즌들은 까막눈이 되버리고 만다는것입니다.


현재의 사실을 왜곡한 선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거짓을 알려주는..굉장한 여론 장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베스트 댓글이 정말 의미없이 단점만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이런 베스트 댓글로 인해 여론의 상황을 신속히 알 수 있고 


대충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구나라는 주관적 정보를 쉽게 얻을 수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가장 많은 공감을 얻는 댓글과 가장많은 비공감을 얻은 댓글을 같이 나열하는게 가장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아니라면 어짜피 댓글로 여러 토론이 왕래하는데 이왕 댓글을 토론형식의 댓글로 만들어 운영하는것도 네티즌들의 안목을 넓혀주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베스트댓글이 없어진다면 저 또한 많이 불편하겠지만 여러 근거 없는 선동이 판치는 지금! 객관적인 정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요즘은 신문사, 방송사도 절대적으로 객관적이다 라고는 말을 못하므로..)


가장 중요한건 베스트댓글 이전에 뚜렷한 자기 의식과 객관적인 시각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