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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촌유원지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 동촌 보도교

대구 동촌유원지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생겼습니다.

동촌 보도교인데요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면서 금호강을 가로지르며 떡하니 버티고 있었습니다.

동촌유원지하면 강의 서쪽에 위치한 음식점들을 얘기하지만 유동인구로 따지자면 강의 동쪽에 위치한 주거지역이 많습니다.

그래서 강변동쪽에는 여러 행사와 수많은 운동객?들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강변 양쪽을 전부 동촌유원지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상업지구에 유동인구를 끌여들여야했습니다.

그래서 만든게 40여년전에 만든 동촌구름다리 입니다.

하지만 동촌구름다리는 오래된역사로 인한 노후가 심해서 건널때 거센 바람이 불면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동촌 구름다리는 민간자본을 들여서 만든거라서 통행료도 받기때문에 통행료가 아까운 시민들은 화랑교 또는 아양교로 우회를 하여 강의 서쪽으로 이동을 했죠.

이런 시민들의 불편함을 들었는 것일까요?? 정부에서 이런 보도교를 건설해주었습니다. 





멋있는 야경을 기대했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야경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어딘가요ㅎㅎ 세가지 색깔로 변한걸로 아는데 세가지 색깔뿐이라서 그런지 아쉽더라구요ㅎ

근데 신문기사를 보면 12개의 컬러체인져가 있다던데..전 뭘본거죠..ㅋㅋㅋ


보도교가 생기면서 구름다리는 이제 없어지는 건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예상 외로 보도교를 놔두고 동촌구름다리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옛추억이 그리웠던걸까요..?




직접 건너면서 느낀건데 여름엔 불빛으로인해 꼬인 벌레들이 문제더라구요. 또한 그 벌레를 잡기위해 집을 짓는 거미들도 많았구요.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날파리들이 많이 날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다리 울타리?가 투명해서 그런지 쫌 허술해 보이기도 하구요.





강의 동쪽에 있는 보도교 진입로 입니다. 길을 90%틀어막고 이런 오르막길을 만들어놨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이쁘지만 또 한번의 장애인 인권무시라는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다리의 미관을 살리기위해 아양교에서도 이런 경사진 인도를 선보였는데요 얼마지나지않아 장애인단체의 반발로 인해 철거했답니다.

저는 당시 그 인도가 상당히 예뻤던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다리의 한쪽 인도만 그렇게 만들었었는데 그런분들의 반대로 없어지는게 당시로써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였습니다.

이번엔 그런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ㅎ



아직은 동촌 보도교가 완공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에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맞춰서 잠시 임시개통을 한것 뿐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강의 서쪽편에 공사가 덜 진행되었구요.

예전에 다리 만들려고 물막이 공사할때 공사 계획서?같은거 보니까 분명 완공이 6월인가 8월이라고 했는데요..

기다린시간이 있는 만큼 더 완벽해지겠죠??
 
향후 동촌구름다리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낡은 다리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여기서 계속 살았던 주민들이 봤을때엔 저 다리는 추억이고 어떤사람에겐 인생의 전부일 수도 있는 다리니까요.


무튼 안전하고 별탈없이 다리가 완공이 되어서 개통이 되었으면좋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