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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책

[리뷰] 정근표 - 구멍가게

중고서적에서 눈에 띄는 따뜻하게 보이는 책 겉표지를 보고 눈길이가 바로

충동구매한 책입니다.

 

 

중고책 사본적은 처음이라서 책이 중간에 찢어지지 않았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책 상태는 무척이나 양호 했습니다.

 

 

 

 

 

'구멍가게'의 부제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행복을 파는곳'입니다.

 

 

그럴것이 제가 이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수 많은 공감거릴 찾을수 있었던게 의 원인이 아니였나 싶네요.

 

 

어릴적 대부분은 한번쯤 있었을 형제간에 다툼이라던지 친구들과

부모님 사이의 내적갈등이라던지...

 

 

아무래도 작가 본인이 경험했던 내용 그대로를 책에 담아서 그런지

책안에는 정이 있었고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군대안에서 읽었는데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아른거리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 누나들이란^^...

 

 

무억보다도 책을 읽으면서 나의 가족을 가장많이 생각했고, 

날지(블로그 주인장)의 어린시절의 '나'로 되돌아가보는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관련된 이야기를 읽었을땐 부모님이 어떤존재인지,

나는 당시에 어땠는지, 아주 사소한것 같지만 

당시에 어린 행동과 철없는 말들때문에 속상하셨을

부모님께 죄송스런 마음과 내일부턴 어쩔껀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준점에

 대해 정근표 작가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요즘 미래를 내다보고 리더십, 재테크, 성공비결등의

작가 본인의 경험담을 말해주고 직접적으로 책을 읽는

독자의 생각의 방향을 물어보는것이 아닌 방향을 

지시하는 책들이 판치고 있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책들도 사람마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책들이죠.

 

 

허나,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끔 해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였는지부터 찾아가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소년들부터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까지 읽고 공감하며

추억으로 듬뿍미소를 지을수 있는 책!

 

 

바로 '구멍가게'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