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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샌 안드레아스

재난 영화 샌 안드레아스를 봤습니다.


흥행을 했던 재난영화를 보면 투모로우, 2012, 인투더 스톰 등이 있지만 뭐 재난영화는 거의 스토리가 비슷하죠?


샌 안드레아스 또한 비슷했습니다.


외국영화의 주인공들은 왜 하나같이 다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거고, 주인공의 배우자였던 사람들은 왜 하나같이 재혼 할 부자 남자친구가 있는건지ㅎㅎ



영화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의 이동으로 부터 시작이 됩니다.


고등학교때 지구과학을 쫌 했다고 하면 산안드레스단층은 다 아시겠죠?ㅎㅎ


주인공은 구조헬기 조종사로 일하고 있다가 지진이 일어나자 자신의 부인과 딸을 구하러 갑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재난 영화는 스토리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이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가에 대한 것을 우리가 보는거죠.



영화 속의 재난의 규모는 커보이지만 커보이진 않다가도 커보이고..쫌 애매합니다.(미국을 가봤어야지..ㅜㅜ)


LA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몰라요..엉엉..


그래픽의 스케일은 컸습니다만 디테일한 요소는 약간 부족한게 보였습니다.



주인공도 건장하고 주인공의 딸도 상당히 건장(?)합니다.


오죽했으면 "나 샌 안드레아스 봤다~"하면 "거기 여 주인공이 어마어마(?)하다던데"라는 말이 오갔겠습니까..


뭐 자세한 설명은 직접 보시는걸로...ㅎㅎ



영화의 소재도 괜찮았고 기술력도 좋았고 배우들도 멋졌지만 줄거리가 너무나도 현실성이 없었습니다.


드웨인존슨은 마치 슈퍼맨처럼 영화를 휘저어 다녔고 그의 부인역시 후반부엔 엄청난 슈퍼우먼으로 변해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허구성이 너무 짙어졌다는점. 


또, 관객과의 소통에서도 실패를 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 혼자 빠르게 달려가지 않았나라는 아쉬움이 상당히 컸습니다.


조금 더 현실성 있고 관객과의 소통에 신경을 썼더라면 엄청난 흥행을 몰고 오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컸던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재밌게 보긴했습니다^^ㅎㅎ


한편으론 후버댐이 아까운 영화였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