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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픽셀

급격히 추워진 날씨가 손끝을 시리게 만드는 오늘! 영화를 봤습니다.


픽셀이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예전 예고편에서 팩맨이 나오는걸 보고 '저건 뭐지'라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났었습니다.


레고 블럭처럼 건물이 변하고..예고편은 무척 흥미로웠지만 시간이 안나서 못보다가 이제야 봤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전 에니메이션인줄 알았는데..코미디라니..그래도 초반부는(?) 재밌었어요ㅎㅎ


영화는 어이가 없게도 외계인과의 게임대결을 현실에서 한다는건데요.


전 처음에 나온 에디가 악역으로 나와 저런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지구를 파괴한다..라는 상상을 했지만..


외계인이라니;;;ㅎㅎㅎ




5판 3선승제를 해서 이겨야만 지구를 지킬 수 있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확실히 코미디 영화는 맞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B급 코미디 영화라는거;;



팩맨나오는 부분이 제일 재밌을 줄 알았는데 전 지네잡는게 더 재밌던데..


영화는 초반부에는 재밌는 영상을 보여주다가 어째 끝으로 가면 갈수록 집중이 안되는 그저그런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지구를 지킨다는 설정 때문인지 지구가 파괴되는 과정을 어떻게든 쥐어 짜내려는게 보이긴 했는데..


그것 때문에 몰입이 떨어졌는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색다른 지구지킴이 내용은 재밌었습니다. 게임을 현실에 접목시킨다..


직업병인지 몰라도 알고리즘을 잠깐이나마 떠올렸던...ㅎㅎ 평소엔 상상도 못했던 재미있는 소재였습니다.


어거지로 끼워맞추기 급급해 보였던 결말은 코미디 영화니까 봐 줄수 있지 않았나..


결말이고 영화고 자시고 간에! 여주인공이 굉장히 낯이 익는 미인이였습니다!!



미셸 모나한이라는 배우였네요!!  영화에선 젊게 보이던데.. 


이분 춘추가..곧 40이네요..ㅎㅎ 그래도 참 아름다운 배우입니다.


미션임파서블에도 나왔고 소스코드에도 나왔고 했는데 유독 픽셀에서 눈에 띄네요..ㅎㅎ주연이라 그런가;;



영화는 뒤로가면 좀 처지는건 사실입니다.


허나, 노출신도 없고 폭력신도 없는거 같고.. 가족영화로 보기에는 딱 괜찮을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외국 코미디 영화에서 '이게 재밌어?'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픽셀은 그와는 다르게 나름 재밌었던 코미디 영화가 아니였나 싶네요.


제가 병맛을 사랑해서인지..이 영화에 애착이 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