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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이야기/오늘의 날지라이트

소녀상 철거? 한일 외교장관 위안부 회담

모두가 즐겁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지만 지금도 가슴아파하고 괴로워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십니다.


연말에 일본에서 위안부문제에 대한 회담을 요청해왔습니다.


병신년이 다가오니 원숭이가 움직이긴하네요. 근데, 그 회담 내용이 터무니가 없어요.


납득이 안가는 내용들이였습니다.


일본측의 요구사항을 보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마련(양측이 공동으로 마련)


한일 청구 협정확인(이때 법적책임과 배상은 해결되었다고 주장)


소녀상 철거 요구


이렇게 세가진데요.


말이 안되는게 일본측 말로 협정이 타결 되서 문제가 해결되었는데 왜 이제와서 회담을 하자는건지..


꼬리를 내리고 들어올꺼면 끝까지 내리든가.


뭐 하나씩 생각을 해 봅시다.


<출처: sbs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361838>


우선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자는데 양측이 공동부담하는 식으로 하여 기금을 마련하자는 겁니다.


'공동부담' 왜?? 현재도 우리 정부는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어느정도의 지원을 해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쉽게 말하면 그거죠. 이유없이 묻지마 폭행을 하고 치료비를 요구하자 "그래 치료비 줄께. 반반씩 내자"


삐딱하게 보는게 아니라, 현재 확인된 위안부 피해 여성이 약 40여명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한사람담 뭐 10억을 달랍니까 100억을 달랍니까 10억씩 드린다 해도 500억 안쪽인데 지들 흑역사 미화시키는데


500억 밖에 안드는건데 왜 공동부담으로 진행하려는지..왠지 어마어마한 통수가 있어 보입니다..



두번째로 일본은 한일 청구 협정에 대해 법적책임과 배상이 해결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박정희 정권 때 지원받은 3억 달러규모의 협정을 말합니다.


그래 식민지보상을 저걸로 받았다고 합시다. 근데도 이게 지금 이 회담에서 꺼낼 말인지 궁금합니다.


일본의 태도를 보면 여태껏 위안부를 부정해 왔습니다.


고로, 한일 청구 협정을 했을 당시에도 부정을 했을터. 그럼 그 당시 협정 항목중 위안부는 당연히 없었을 겁니다.


왜? 그때 항목에 정확히 명시 되있었으면 왜 지들이 이제와서 회담을 걸겠습니까.


정확히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사안은 있지만 글쎄요,

동원 (動員) [동ː원]                                        

[명사]
1. <군사> 전쟁 따위의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군의 편제를 평시 편제에서 전시 편제로 옮기는 일. 
2. 어떤 목적을 달성하고자 사람을 모으거나 물건, 수단, 방법 따위를 집중함.        

<출처: 네이버 사전>     

"동원"이라는 말의 정확한 뜻입니다. 여기서 '어떤 목적'이란 전쟁을 뜻 할텐데,


그럼 일본은 전쟁에 위안부가 필요한것이였나요? 지금도 필요하겠습니다 그려..그럼 자국민을 대상으로 위안부를 창설해놨겠네요?


말도 안되는소리.


한일 청구 협정은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당시의 한국의 비참한 상황을 역전시키는 시발점이라고도 말 할 수 있겠지만 그런 비참함 때문에


협상에 질질끌려 갔을 겁니다. 지금도 질질 끌려가 주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는 불안감이 들긴 하지만..


위안부 문제가 아닌 강제 동원 피해자분들도 아직 생존해 계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안타깝죠..


뭐 무튼 확실한건 저들이 말하는 한일 청구 협정에서는 위안부 관련사안이 없었습니다.


이딴식으로 회담 제의한것도 어이가 없는데 사죄 못한다, 배상못한다 이런말이 입에서 나오면 입을 그냥ㅡㅡ


입이란 얘기 나와서 드리는 말씀인데 예전에 엽기파라고 아시나요?


다음에 있었던 카페였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초등학교 때 거기 나오는 노래 듣고 재밌었던 기억이 나는데..


굉장한 반미 카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거기서 그걸 봤나 싶지만..아찔하네요..


김동성-오노 사건때는 "*킹USA"이런 가사도 있었고 부시 대통령과 마찰이 있을땐 "**줄까 그놈에 입 과자도못먹게"이런 가사도 있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말씀드리는 이유가 저런 콘텐츠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는점. 쉽고 재밌게 정국을 파악하고 비판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콘텐츠의 부재가 굉장히 아쉽습니다.



세번째, 하..가장 어이가 없는데..


위안부 소녀상 철거요구... 이건 그냥 "나는 죄가 없스무니다"



이번 정부가 일본 북한과의 협상에 있어 항상 단호한 태도를 유지한것은 높이 평가합니다.


제발 부탁인건 그런 태도 계속 유지하면서 이번 회담에 임해줬으면 합니다. 협상이라는게 서로 줄다리기라고는 하는데


쟤들은 너무 터무니 없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협상을 깨라는것은 아닙니다. 양국의 상황을 고려해서라도 협상은 필요한것이겠지요.


바라는건 정부의 독단적인 협상이 아닌 피해자와 얘기도 해보고 그들의 조건도 들어보고 가장 현실성 있는 협상을 이끌어 내줬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