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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이야기/오늘의 날지라이트

대피령 발령, 남북 고위급접촉의 의미

연이어서 북한관련 소식을 전하는건 또 처음이네요.


그 만큼 온 국민의 시선이 남북한의 관계에 집중되어 있고 전쟁의 우려 때문에 본인의 업에도 집중을 못하는 사람까지 있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 다섯시에 북한은 대북확성기를 타격하겠다고 경고를 했고 현재는 북측 DMZ안으로 견인포를 배치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대응해 우리군은 미군과 함께 편대비행을 했고 타격훈련까지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휴전선 인근에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현재는 남북 고위급접촉이 판문점에서 진행된다는 속보가 뜨고 있습니다.




먼저 대피령의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두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큰 의미는 바로 심리전이라고 추측을 해봅니다.


지금 남북은 치킨게임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주오는 두 차 중에 먼저 핸들을 꺽는 쪽이 지는거죠.


이걸 보고 어떤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면 안된다고 하던데


이번 사건은 감정이라고 말하기전에 우리 안보로 봐야죠. 우리 선조들은 그들이 말하는 사소한 감정때문에 독립운동을 했나요?


전쟁은 게임이 아닙니다. 감정적인 대응도 아닙니다.


우리측에 눈에 보이는 피해가 없다고 하여 대응조차 하지 않은채 가만히 있다면 언젠가 그들은 또 다시 도발을 감행 하겠죠.


그때 되서 인명, 재산피해가 생긴다면 아마 소잃고 외양간고치냐는 둥의 외침이 나오겠죠.


말이 좀 샛는데.. 무튼 '너네만 전쟁준비하는게 아니다, 우리도 전쟁준비하고 있다'라는 뜻을 대피령으로 내비치면서


북한에게 진정성없는 협상은 없다라는 메세지를 전했다고 봅니다.


다른 의미는 국민의 안전이죠. 혹여나 모를 도발에 대해 국민을 보호 하는것.


모두들 큰일 없이 안전하셨으면 좋겠네요..



대피령이 떨어지고 그 후죠.


남북 고위급접촉이 성사가 되었습니다.


회담은 어제 북한이 먼저 제의했다고 합니다.


우리측이 수정된 회담조건을 내걸었는데 이제서야 회담에 동의하면서 전격적인 접촉이 성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떄문에 전쟁은 안나겠구나라고 안도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하지만 이틀전에도 포격을 가한다는 경고메세지와 회담을 제의하는 메세지를 동시에 보낸 북한인만큼


이번 또한 방심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회담은 어떤 형식으로 진행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측은 김정은의 진정성있는 사과를 요구할 것으로 보이고.


북측은 대북확성기의 중단을 요구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모르죠. 영화처럼 버튼하나 들고와서 협박할지..


남북회담은 우리측은 김관진, 북측은 황병서가 나온다고 합니다.


과연 쟤들한테 말이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고분고분 말만 잘 들어 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