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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이야기/오늘의 날지라이트

스타벅스 군인 무료커피 제공 이벤트 논란, 군인은 무슨 잘못?

유명한 커피업체죠. 스타벅스에서 2015년 10월 1일부터 2016년 9월 30일까지 군인들에게 커피 무료 제공 이벤트를 열었다고 합니다. 


제가 14년에 제대를 했는데 공짜커피를 놓쳤네요ㅠㅎㅎ그래도 커피보단 제대가 더 좋긴합니다^^


이런 좋은 이벤트에 또 다시 여성차별이냐는 타이틀을 건 네티즌들이 스타벅스 불매 운동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음...뭐 그럴수도 있습니다. '왜 남자들 집단인 군인들만 커피를 무료로 주냐?' 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군대는 남자로만 이루어진 집단이 아니고 이번 이벤트에서는 여군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따라서 남 차별은 아닌거 같네요.


솔직히 저런 반박글을 쓰려니 말을 짜내느라 머리가 아픈데...



아니, 군인들 커피한잔 더 주겠다는데 뭐가 잘못된겁니까?? 


가뜩이나 빛나야될 청춘들의 금보다 더 귀중한 시간을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바치는데 


커피한잔 그게 그렇게 배가 아파요?? 남녀차별 그러는데 그렇게 말할꺼면 다같이 군대가서 나라 지키고, 


커피도 공짜로 먹고, 좋네요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저는 스타벅스 안갑니다. 커피맛도 모르겠고 쓰면 아메리카노라는거 밖에 몰라서 양많이 주고 가격도 저렴하고 쿠폰에 도장 10개 모아서가면 


한잔 공짜로 주는 그런 커피집만 갑니다. 공짜커피 아쉬우면 저처럼 하세요. 


그토록 원하는 커피 공짜 한잔 먹는거 어렵지 않은데^^스타벅스도 있지 않나요?



이번에 스타벅스에서 이벤트로 제공하는 커피한잔이 5000원정도 하나요?? 그래, 5000원이라 치자. 5000원이 그렇게 아깝습니까?


뭐 이번에 누가 국방세 운운하던데 국방세? 어디 개뼈따구 굴러가는 소립니까. 


이참에 국방세도 거두고 군인 월급 올리고 커피 이벤트 없애면 되겠네. 


군인들 요즘 군대 좋다졌다고 해도 군대는 군대에요. 울타리 안에 갇혀서 억지로 나라 지키는 일이 쉬운줄알아요?


걔네 한달 벌어서 전화비빼고 휴가나올때 차비빼고 하면 남은돈으로 휴가 보냅니다. 


말 그대로 돈 저축도 못합니다. 돈이 부족해요. 당신들이 커피 한잔이 그렇게 아깝다고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글 올릴동안에 차라리 


국방부나 청와대 홈페이지가서 군인들 월급이라도 더 올려달라고 청원 넣으세요.


'한달에 150만원 받는 사람들한테 커피한잔이 웬말이냐!' 이건 그나마 설득력이라도 있잖아요?



항상 드는 생각인데 남자랑 여자랑은 다릅니다. 같질 않아요. 그래서 남자들이 군대를 가야하는거구요.


근데 그 군인들이 남자들이 대부분이라는 이유로 까이는건 보기 안타깝습니다. 


그들은 우리들을 위해 목숨바치는 사람들이에요. 전쟁도 안났는데 목숨을 바친다니 오버 아니냐구요?


우리는 일상 생활속에 스쳐지나가는 것처럼 북한에 대한 정보를 접합니다. 하지만 군은 달라요.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은 바로 전쟁이 날수도 있는 


상황을 대비하여 전투복을 입고 군장을 꾸리고 군화를 신고 잠을 잡니다. 


그리고 전쟁이 난다면 북한의 선제공격하에 시작이 될겁니다. 고로 언제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는 소리죠. 김정은은 알겠네요.


'그래서 군인들을 찬양해주라고?'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단지.. 커피 한잔 이게 그렇게 큰 혜택입니까?


고생하는 군인들을 위해서 그냥 좋은 이벤트다. 이렇게 넘어가면 안되냐구요.


군인들은 이번에도 눈치만 보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