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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

때려부수다가 끝난 영화라는 감상평이 많았던 영화 트랜스포머4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앞서 말씀드린 때려부수다가 끝나는 영화는 맞는거 같네요..허허..




지금까지는 모두 잊어라라는 홍보와는 걸맞지 않게 시카고 전투(트랜스포머3)이후의 줄거리로 영화가 진행이 됩니다.


지난번의 영화를들을 떠올릴 수도..안 떠올릴 수도 있게끔 줄거리가 어중간합니다.



참 단순한 감정 스타트죠. 딸에 대한 아빠의 사랑..


스토리가 정~말 단순하다고 느낀게..이런 부분들이였던거 같습니다. 뻔한 내용들..


1편부터해서 2,3,4로 넘어오면서 관객수가 줄어드는 이유가 바로 이런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사진이 이래서 이렇지 전 여주인공이 상당히 매력적이였습니다. (사실 트랜스포머는 여주인공을 매력적으로 나오게 밀어부치는거 같기도 해요.)


예전 메간폭스보다는 노출 수위도 그렇고 뭐 그저 그렇지만 그래도 매력적이였다는..



이번엔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을 제외하곤 처음보는 오토봇들이 등장합니다.


왼쪽부터 음..담배물고 싸우는게 서부의 뚱뚱한 개척자를 연상시키게 하는 하운드, 범블비, 프라임, 그리고 저 사무라이 오토봇..


일본이 생각나서 그런지 쫌 꼴뵈기 싫긴 했어요. 그리고 그 옆에 초록색 쟤도 쫌..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만든 오토봇들인거 같은데 마케팅은 일단 성공 했지만 우리나라는 뭐 보이질 않으니 패스~


이번 작품에서 조연 오토봇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많이 줄어들었고 유난히 프라임만 빛이 났죠.


그래서인지 조연 오토봇이 다치든 말든~ 하운드가 죽으려고 하든말든 별 걱정없이 잘 본거 같습니다.



공룡이 나온다고 해서 이번엔 메가트론이 공룡으로 나오는구나 싶었는데..


뭐 정~말 뜬금없어 공룡이 나온다는 사실을 잊어갈 무렵에 나와서 별 역할없이 사라진 공룡로봇..


멋있긴했는데..뭐 나오는게 몇분이 채 되질 않으니 실망감이 컸습니다.


이번 트랜스포머4에서의 변화라고 하면 미국+오토봇 vs 메가트론이 아닌 오토봇 vs 갈바트론이였습니다.


갈바트론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긴데.. 아니, 메가트론의 머리에서 dna가 복제되서 로봇에 정보가 입력이 되었으면


로봇이 "난 메가트론이다" 이래야 되는거 아닙니까? "나는 갈바트론이다~"이게 뭔지...만든사람이 갈바트론이라고 해서 자기 이름을 갈바트론으로 정하는 바보같으니..


무튼 미국이 개입을 하지 않음으로써 현실적인 레일건, 탱크, 전투기들을 못봤네요, 그것도 깨알 재미였는데..


깨알재미들을 다 버리고 갈팡질팡 줄거리와 뜬금없는 공룡과 심판자?


줄거리도 최악 주인공들의 연결성도 최악 다만든 밥에 재를 뿌리는 몇몇 요소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건 인정을 해야겠죠.


저도 이번에 옵티머스 프라임이 스티커 튜닝한게 정말 이뻤고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줄거리보다는 보는, 듣는 영화이기에 다음편까지도 몇백만관객들이 몰릴거 같네요.


이런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에 멋진 스토리만 보강된다면 다음 편 또한 대박을 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