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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오늘은 슬픈 영화를 봤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 이 영화는 슬픈 영화겠다"싶은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봤습니다.


가슴이 먹먹한게 이런 사랑도 있을 수 있겠다..싶다라구요. 


볼때는 에휴에휴 거리면서 보다가 영화가 끝나니까 너무 짧은거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네요.



제가 여태 본 슬픈영화라..워낭소리? 실미도? 사실 이런 로멘스영화를 선호하진 않아서 눈물나게 슬픈영화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영화를 접하게 됐네요. 


처음엔 제목보고 얼마나 슬프길래 슬픔보다 더 슬프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는..참 참담하게 슬프네요. 전 영화 결말 쯤 반전 부분에서 가슴이 너무 죄여왔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예상과는 다르게(?) 정준호, 이승철씨가 등장을 합니다..


영화에서 이승철씨를 보니까 반갑더라구요!!ㅎㅎ


영화에서의 이승철씨는 가수로 등장. 정준호씨는 이승철씨의 매니저로 등장을 합니다.


앨범을 만들다가 맘에 드는 곡이 없어서 이것저것 듣다가 우연히 듣게된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에 필 받은 이승철씨가 


작곡가에게 동의를 얻으려 가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정말!! 시작이 됩니다.



제목으로부터 전해지는 압박감 때문인지 영화는 전체적으로 조용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줄거리는 답답하죠. 어휴~!!!!말안하는 케이랑 눈치 못채는 크림이...어휴!!!


너무 무거운 탓인지 몰라도 카메오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이승철, 정준호씨, 남규리씨, 김흥국씨, 배장수씨까지해서 또 주연으로는 이한위씨도 있고..


그래도 카메오들의 활약에도 영화의 무거운 분위기를 깨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밖에 없는..


영화에 반전이 있고 하니 두번봐도 재밌는 영화가 될거 같습니다.



영화 ost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거 같네요.


특히나 그럼사람 또 없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들으니 노래가 더 귀에 가슴에 팍팍 꼿힙니다ㅠㅠ


제가 본 사랑에 대한 여러 서적이나 영화의에서의 사랑은 여러방향의 사랑이였습니다.


이런 사랑도 사랑이고 이런 사랑이 이런 영화를 만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말이 너무 꼬였나..)


그치만 이런 사랑을 지켜보는 저는 참..셋 다 어리석어 보이는..


하지만 내가 저 상황이였더라도..라는 생각 때문에 욕도 못하는..

무튼 영화 잘 봤습니다!!

한파가 또 다시 몰아치려 하는 지금!!


이불을 휘두르고 이 영화를 보면 좋을거 같네요. 마침 영화의 계절도 겨울이고 하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