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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오늘 본 영화는 킹스맨입니다. 지금 올라와 있는 영화중에서 평점이 높은 편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예매했습니다.


영화 보기전엔 '이 영화는 스파이영화 정도구나'라고만 생각하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청소년관람 불가라하니..약간의 어떤 기대감이랄까요? 제가 말하는건 화려한 액션 말이죠..^^


절대 뭐 그런건 아닙니다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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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시작부터 커다란 중압감을 주지 않습니다.


가벼우면서도 드라마틱한 내용이 펼쳐집니다.(처음엔 병맛이라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영국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영어듣기를 잘 못하는 저도 왠지 모르는 독특한 억양의 영어를 들었습니다.


can이 켄이 아닌 카아어어어안인 그런 우아하고 귀풍스러운? 영어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영어나 영국영어나 동시에 들리니 똑같이 들리는건 매한가지..ㅡㅡ


영화에 나오는 요원은 저렇게 슈트를 입는데 제가 돈만 있다면 슈트도 모으고 싶을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슈트, 구두, 모자도 종류 구분이 다 되어 있으니..제단사나 해볼까..



영화의 줄거리는 킹스맨이라는 단체에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


킹스맨이라는 단체는 음..쉽게 설명하자면 프리메이슨??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공식석상으로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그 킹스맨이 악당 발렌타인의 음모에 맞서 전 세계를 구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적절한 개그와 적절한 액션 그리고 적절한 무게감..


시간떼우기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근데 왜 평점이 높을까??


이 영화에서는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들을 담은 우체통이라고 말씀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영화가 말하고자하는 명확한 메세지 이외에도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가 다분했습니다.


우선 정치풍자가 맘에 들었습니다. 더 얘기하면 스포일러 같아서 제 느낀점만 간단히 말하자면 


정치인들 싸글이 다..여기까지만^^ㅎㅎ희안한게 외국 국민들도 정치인을 다 좋아하진 않아보였습니다.



또한 디지털시대에 있어 과잉반응들에 대한 경고 메세지도 담고 있는 듯합니다.


이 외에도 영화가 주는 그런것들은 많지만 더 얘기하면 포스팅 재미없어 질것같아 이제그만~ㅎㅎ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청소년 관람불가영화지만 액션만 나오는게 아닙니다.


끝까지 보십시오. 여러분!!! 끝까지 보는자에겐 복이 있나니..!!!


제가 항상 영화의 재미를 판단할때는 엉덩이의 배김을 느끼고 판단을 합니다. 참, 기묘하죠?


엉덩이가 많이 배긴다 싶으면 영화가 재미없는거고, 그런 느낌을 못받았다면 재밌는 영화인데..


아주 재밌게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여운보다는 마음속의 통쾌함이 컸었던 것 같습니다.


피가 많이 튀기는 영화는 아니지만 신체가 잘리는 장면이 많은 영화.


가볍기도 하지만 날아가지 않는 영화. 바로 그런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잘 보고 왔습니다. 영화관에서 오랜만에 영화를 보니 좋네요~ 담부턴 혼자라도 조조영화 자주 봐야겠어요~ㅎㅎ


날씨가 점점 풀리는데 바람이 많이 부네요. 머리에 찬바람 안들어가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