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컨저링

날씨도 꾸물꾸물하기에 영화가 한편 생각나는데 의도치않는 공포영화가 떠올랐습니다.


컨저링..제작년 당시에 굉장한 컨저링 열풍이 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무섭다는 평들 때문에 전 영화를 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절대 무서워서 안봤던게 아니라..시간이 없어서..^^


먼저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말씀드리자면 귀막고 눈막고 봤습니다ㅎㅎㅎㅎ



자, 우선 저는 영화를 보기전에 친구가 예전에 영화관에서 컨저링을 봤다고 하길래..


귀신이 나는지 물었는데 친구가 정~말 당당하게 안나온다고 하기에 당당하게 영화를 봤습니다.


안나오긴..ㅡㅡ 컨저링에 귀신나와요!!!


포스터부터 으스스한 영화임을 알려주는듯 합니다.



이 가족들은 참 이런놀이를 즐겨하네요..저게 재밌나 싶은데..


지금이나 앞으로든 이런 놀이는 저는 못합니다..ㅎㅎ



영화는 귀신이 나오기보단 폴터가이스트라는 귀신의 어떠한 현상으로 관객들에게 무서움을 선사해 줍니다.


폴터가이스트는 악취가 난다던지, 가만히 있던 물건이 떨어진다던지, 문이 갑자기 닫힌다던지의 초자연적현상을 가르켜 말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 심심하면 무서운 얘기보는데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체험할수 있는게 인형 술래잡기? 강령술을 이용해서 뭐 체험한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당근 저는 못합니다^^ㅎㅎ



무엇보다 무서운건 이 이야기가 실화에 근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내용중에 귀신은 주변에 있다라는 문구가 떠오릅니다.


컨저링에 나오는 악령또한 집주변에 있는 수많은 영혼중에 화가난 영혼이라고 합니다.


'수 많은'...뭔가 오싹한 얘기네요.



전 예전에 영화관에서 주온3를 보고 한 1주일동안 세수도 제대로 못했던게 기억이 나던데..


사실 이 컨저링은 휴유증이 별로 없다는 느낌입니다.


우선 귀신이라는 존재가 잘 안나오구요.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놀라움을 자극시키기에 제일 중요한게 배경이 서양이라는..ㅎㅎ


저는 한국에 사니까..한국에서 백인귀신이 나오면 무서움에 앞서 신기함이..ㅎㅎ



무서운 얘기를 들으면 어깨를 털라그러던데.. 


어떤 공포적인걸 보면 그 공포적인 기운이 약간씩 보는사람에게 흡수가 된다던데..


다~ 카더라 얘기지만 저런걸 듣고 영화를 본다면..더 재밌겠죠^^ㅎㅎ


제가 영화를 덜 무섭게 본 이유중 하나가 소리를 안들었는데 

이 영화의 특징이라고 본다면 공포의 표현이 시각보다는 청각에 중점을 둔다는 겁니다.


그래서 귀막고 보면 덜 놀라는거 같더라구요. 그치만 영화의 재미는 반감되겠죠??되도록이면 손 뒤로 묶고 보시는걸 추천드리는....ㅎㅎ



영화에서는 에나벨도 나왔습니다. 또한 후속편이 나올꺼라는 추측성 내용도 있었구요.


저는 곧 에나벨을 볼 예정인데..컨저링보다 덜 무섭다는 소문도 있고 하지만..인형이 저한텐 더 무서울듯..


여름에만 공포영화를 봐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ㅎㅎ


저는 오히려 겨울에 보니까 땀도안나고 좋던데..이번주는 날씨가 꾸물꾸물할거 같은데 공포영화 한번 어떠세요??ㅎㅎ(소리크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