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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이야기/여행

[날지 586]장가계 여행 마지막날(장가계, 원가계, 대구 MBC 문화탐방)

이제 장가계 여행 마지막날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ㅠㅠ아쉽네요.


오늘은 집합시간이 8시여서 기상을 6시 30분에 했습니다.


30분 더 잔것 뿐인데 엄청 개운했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조식은 전날들과 같이 먹었습니다. 특별히 바뀌는 메뉴는 없더라구요.


오늘의 첫 일정도 역시 관광상품가게로 먼저 갔습니다.


라텍스 다음의 관광상품인 진주를 보러 갔습니다.


뭐 무튼 진주가게는 장가계 최고 부촌 아파트 중앙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기념품으로 옥 펜던트를 받았습니다. 다른 귀금속들은 워낙 가격도 세고 가격이 저렴한건 퀄리티가 그냥 길거리 팔찌같고 해서 패스~


여기서 파는 화장품도 있었는데 어머니가 한세트 구입하셔서 쓰는거 조금 써봤는데 화장품 향이 쫌 매워요..


근데 바르면 또 나쁘지 않더라구요. 제가 민감한 피분데 딱히 자극적이지도 않구요.


특별히 가게에서 생각나는건 자유롭게 진주 상품 구경하다가 뭐가 발에 채이길래 봤더니 알이 꽤나 굵은 진주;;;;


허술해서 더욱 믿음이 안갔습니다...


그렇게 진주 관광이 끝나고 다시 이동합니다. 




여행의 마지막여행인 토가족 민속마을입니다.


장가계는 토가족이라는 소수민족이 많이 사는 지역인건 다들 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들은 얘기로는 토가족은 원래 산적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격이 산적 같으니 주의하라는 말도 들었었고


지금 생각나는건데 대협곡 가기 하루 전날까지 대협곡 상인들이 폭동을 일으켜서 대협곡을 못갈 수도 있다는 말까지 오고 갔었습니다.



도심부에 위치한 토가족 민속촌입니다. 


정문에 들어서니 악기 드신 분들께서 아리랑을 연주해 주셨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아리랑이라 반갑기도 했는데 이국에서 들으니 좀 색다른 감도 있었습니다.



관광가이드가 따로 붙어서 한국어로 설명을 해주셨는데진짜 안들렸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팀의 맨 뒤에서 어르신들을 보필해 드려야 되어서 더 그랬습니다.



건물이 많았는데 작은 건물들은 그냥 다 패스 하더라구요.



아마 토가족의 신성화 된 영웅이 아닐까요..(가이드 소리가 안들려서;;ㅎㅎ)



중국은 금색, 빨간색을 좋아하는걸로 아는데 이렇게 나무에 시뻘겋게 달아놓으니


이쁘기도 한데 음 밤에 보면 쫌..ㅎㅎ



이 건물이 박물관 같은 건물이였습니다. 


이날 무척이나 더웠는데 이 관광시설 안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선풍기도 많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엄청 더워서 빨리 버스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밖에는..



이곳은 여태 다녔던 다른 관광지보다 좀더 상업화된 관광지라서


이런 노점상에 들러서 한 10분있다가 이동하고 했는데 더웠던 기억밖에는 없어요..




여기는 기념품 중에 먹거리를 파는 곳이였는데 토가족 가이드가 사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거부감이 더 들었습니다.


딱히 살것도 없어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건물은 문턱이 많이 높았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말고는 정말 감흥이 하나도 없었던 쫌 가장 아쉬웠던 관광지였습니다.


마지막 날이여서 그런지 되게 서두르는 감도 없지 않게 있었구요.



그리고 들른 가이드형님이 개업했다는 농산물 가게입니다.


사진 우측 하단에 있는 사람이 이곳의 사장님이자 우리 팀의 가이드였습니다.


특별히 우리팀에게만 서비스를 줘서 기분 좋게 목이버섯을 구매해서 아직도 잘 먹고 있습니다.


맥주안주로 목이버섯 먹으니까 참 좋더라구요.



이제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나갑니다..


아쉬운 마음에 장가계 도시를 눈으로 1초라도 더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버스를 보시면 좌석 앞에 손잡이가 있는데 일어서고 앉을때 엄청 용이했습니다.



낮에 온 장가계 공항은 또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웅장하고 중국 답지 않은 건축미가 보였습니다.



아직 완공이 덜 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비행기 타기전에 가이드형이랑 얘기도 많이하고 현지 음료수도 사먹어보고 기념품도 사고 하니 어느새 대구였습니다.


장가계 올때는 밤비행기를 타서 금방왔던거 같았는데 대구 갈때는 어찌나 지루하던지ㅠㅠ



이렇게 장가계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얼떨결에 따라갔었던 장가계 여행이였지만 재밌기도 했고 감탄도 많이 했고 무엇보다 중국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고 돌아올때는  더 못즐겼다는 아쉬움만 가득했던 여행이였습니다.


앞으로 또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죽기전에 한번은 더 가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그때는 이런 패키지 여행이 아닌 현지에서 가이드와 만나 소규모 팀으로 이동 하면 더 좋을거 같구요.


중, 대규모 단체는 아무래도 활동에 제약이 많아 아쉬운점이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


장가계 하면 흔히들 효도관광지라고 말씀하시는데 반은 맞는데 반은 아닌거 같네요.


젊은 사람들이 가도 충분히 즐기고 올 수 있는 관광지라는건 확실합니다.(다만 여름만 피하세요..)


이상 장가계 포스팅은 끝이구요. 앞으로 영상 편집한거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예정인 분들은 모쪼록 몸조심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