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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그저 그순간 속에 머물고 싶지. 그래 바로 저기 그리고 여기


모험으로 꿈을 전달하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봤습니다.


생각외로 국내 호응이 뜨거웠던 영화였었는데요. 저는 또 뒷북으로 이제서야 보게됬네요ㅠ



모두들 정말 재밌게 봤다고 하는데..저는 왜 초반부가 그리 지루했었을까요.. 


제가 보기엔 초반에 이야기들이 많이 뒤엉켜 있었습니다.


어떤 부분이 현실이고 어떤부분이 월터씨의 상상인지 잘 분간도 안됐구요.



지루하던 영화가 재밌는 영화로 반전이 된건 월터씨가 마음을 먹고 여행을 떠난 뒤부터입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고 상상하는 표지를 따르며 목적지를 향해 한발한발 나가는 모습을 보며 파울로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표지를 따를때엔 그만큼 자기확신이 있다는 얘기기에 이때만큼은 월터씨가 부럽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어떤때는 안찍어. 아름다운 순간이 오면 카메라로 방해하고 싶지 않아. 


가장 멋진 순간 사진을 안찍는다고 했던 숀. 같은 사진찍는 사람으로써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던 말이였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을 초창기땐 정말 행복할때, 정말 슬플때, 즐거울때 항상 들고있던 카메라는 저에게 이질감을 안겨주고 했었는데요.


뭐 지금은 구분해서 들고 나갈때도 있고 집에 쳐박아둘때도 있고 그래요^^하하



영화엔 life지에서 벌어진 일에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데요. 


결국은 인생의 목적지를 향해가는 과정을 논하고자 하는 영화였던거 같지만


저에겐 진짜 사진을 아니, 사진가의 자세를 논하였던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월터보다는 숀에게 더 눈길이 많이 가더라구요. 


그의 열정, 그가 사진을 찍기 위해 거치고 경험하고 주고 받는 그 하나하나가 모두 가르침으로 들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음 life지도 나오고 이거 실화야?'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제가 찾아보니 월터씨의 이갸기는 실화는 아닌것 같네요.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어있어서가 가장 주된 이유기도 하지만 


제가 궁금해서 찾은 사실은 실화가 아니라는걸 증명해주고 있는거 같은데요 


실화가 아닌 이유는 바로,


라이프(life)지는 아직도 잡지를 팔고 있으니까요.ㅎㅎ


9.3수정) 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위에올린 캡쳐는 time지라고 적혀있습니다. 

분명 life지 라는 검색어를 통해 life홈페이지가서 결제칸을 누르니 time으로 넘어가네요.

확인해본결과! time지 밑에 life지가 들어가는거였군요..(어쩐지 표지가 닮았었어..)


본의아니게 여러분께 잘못된 지식 알려드린점 죄송합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감독인 벤스틸러..아 찾다보니 감독이 주인공이여써요!(점점 블로그는 콩가루가 되가는듯하네요.)

벤스틸러감독은 약간의 실화가지고 폭넓은 각색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100%실화는 아니겠지만 life지의 몰락?을 보고 영감이 떠올라 영화를 제작한게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 좀 더 확실하고 믿음직한 블로거가 되겠슴돠..ㅠ


이 영화의 결말은 결국 25번째 컷으로 끝나는데요.


글쎄요. 25번째 컷의 담겨져 있는 그 뜻은.. 뭐..뜻 생각하기보단 25번째 컷을 보여주는 장면이 영화에서 너무 빨리지나가서 생각할 틈도 없었지만,


현재가 중요하다 더 이상 어떤 뜻을 담으려 하지마라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결국..아 더이상 말하면 스포가 되니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만 할께요ㅎㅎ



영화를 보고 느낀점에 대해 정답은 없으니까요^^ 

영화를 보셨다면 여러분이 생각하셨던 그 느낌이나 영화의 주제가 뭐였는거 같았는지 댓글에 많이 써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