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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윈터 솔져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를 봤습니다.


시대관은 어벤져스1 사건 이후의 배경입니다. 


영화에서는 쉴드 안의 배신자로 인해 쉴드의 카오스가 펼쳐집니다.


마치 이 영화는 액션에 액션을 더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보이던 캡틴 아메리카를 화려하게 꾸며준 영화라고 불러도 부족할거 같네요.



어벤져스 이후에 캡틴아메리카에 대한 의문, 또 실망 가득한 반응을 본 뒤에 영화사에서 아주 작정을 하고 영화를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한 영화입니다.


트랜스 포머,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같은 굵직굵직한 영화들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긴박감과 화려한 액션 때문에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영화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집에서 영화를 보면 tv 영화채널을 제외하면 영화 보는 도중에 중간중간 자의로 일시정지를 할 수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빨라 의자에서 엉덩이를 뗄 수가 없었으니까요.



캡틴은 전작에 비해 더욱 더 멋있게 등장을 했습니다. 또한 윈터솔져에서는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이 나옵니다. 목소리가 참..좋아요ㅎㅎ


영화를 보다가 블랙 위도우의 목소리를 듣다보면 아직도 'Her'의 사만다가 기억난다는..



영화는 재밌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벤져스 속편이 바로 윈터솔져가 아닐까 하는.. 아이언맨, 토르, 헐크는 각각 개인의 적이 따로 존재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 쉴드 가 되어서 결국엔 어벤져스에서 몇몇 영웅이 빠졌을 뿐이지 큰 줄거리는 어벤져스이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캡틴의 과거사 보다도 흥미로웠던 퓨리의 과거나 퓨리의 전투능력등 흥미로운 부분이 캡틴중심이 되어버리지 않으니


캡틴아메리카의 포지션이 약간 어정쩡해지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팔콘이라고 새로운 마블 영웅이라고 하는데 이번 영화에서 굉장한 활약을 한 인물이죠.


영화 첫부분에 왼쪽, 왼쪽이 아직 기억나네요ㅎㅎ


마블 영화의 팬이라면 어벤져스보다 더욱 더 필수로 봐야 할 영화라고 말 할 정도로 많은 내용을 포함한 영화였습니다.


헤일 하이드라같은 경우에는 퍼스트 어벤져를 못봤다면 생소할 부분인데..설명이 부족한듯 하여 이 영화로 캡틴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많이 헤맬꺼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또 영화의 부제도 마음에 별로 안들었습니다. 정작 영화에서 윈터솔져는..별로 분량이 없는데..왜..제목을..걔로..쩝;



큰 줄거리 중에서도 약간은 맘에 안드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런 생각을 액션으로 덮어버려 큰 실망감도 없고 재밌게 영화를 본거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봤으면 더 재밌었을텐데..당시엔 캡틴을 너무 하찮게 봤나봐요..ㅠㅠ


내년에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가 나온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기대하며 기다려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