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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이제 더위도 한풀 꺽인것 같네요ㅜㅜ

 

한동안 너무 더웠어요.. 내일은 비도 온다고 하네요.

 

오늘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보고 왔습니다.

 

터미네이터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죠.

 

이전의 터미네이터4의 연기자들이 모두 바뀌면서 영화가 매우 복잡해졌더군요..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다시 터미네이터로 복귀했다는 점과

 

우리나라배우 이병헌씨가 출연했다는 정도?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들은 다 저정도만 알고 계실꺼에요.

 

 

터미네이터3의 엔딩을 보면 스카이넷이 지구의 핵전쟁을 일으켜 스카이넷을 위협하는 인간을 파괴시켰는데..

 

그게 끝인줄로만 알았지만 터미네터4에선 황폐화된 지구에서 스토리를 쥐어짜며 영화를 만들었고

 

그게 끝인줄로만 알았는데..설마 더 나오나 했는데..

 

이번엔 과거와 미래를 쥐어짜내며 영화를 만들어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인상깊은 부분이 CG로 터미네이터를 젊게 만들어서 영화를 진행 할줄 알았지만 '로봇도 늙는다'라는 표현을 영화에 담음으로써

 

좀 더 현실적인 영상을 봤습니다.

 

하지만 현실적 표현때문에 그 멋진 터미네이터가 구닥다리 터미네이터로 변하면서

 

터미네이터를 보는 희열이 사그라 들지는 않았는지..

 

하지만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위한 영화라고 보일 정도로 터미네이터에게만 눈이가는건 저 뿐이였나 싶네요.

 

 

큰 전쟁이 아닌 작은 전쟁으로 눈요깃거리 또한 예전에 머물러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큰 기대는 큰실망을 낳는다라는 말은 맞는거 같습니다.

 

언론에서 그렇게 띄워주던 이병헌씨는 낯부끄러울만큼 분량이 적었고

 

추리영화 같은 스토리는 영상에도, 스토리, 연기에도 몰입하기 힘들었습니다.

 

반전도 다소 뻔했고..

 

예전에 영화를 보고 나서 얘기를 하면 항상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춰 같이 영화를 본 사람에게 불편함을 준다는걸 느낀뒤로는 긍정적으로 보려고 했지만

 

이번 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좋게 볼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크레딧영상을 보던 스토리를 보던 터미네이터6 또한 제작될것 같은데

 

다음 터미네이터에선 어떤 스토리를 선보일지 기대보단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