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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영화

[날지 영화 리뷰] Her

새롭지만 모두 같은 우리들의 사랑얘기. Her.


출처 : 네이버 영화


지금 여러분이 하고있는 사랑은 모두 특별하고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모든 사람들이 개개인마다 굉장히 특별하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거든요.

하지만 영화에서 제시하는 사랑은 조금 평범합니다. 

이별사랑... 사랑이별... 



출처 : 네이버 영화


이영화는 남자주인공이 인공지능 OS와 사랑에 빠지며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인공지능 OS 목소리역에 는 스칼렛 요한슨이 녹음을 해줬구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말이 맞게 영화가 조금 성숙하고 노출도 몇몇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 리뷰를 보니 지루하다고 말하는 리뷰어들이 있길래 지루할까? 싶어서 걱정도 했는데요.

중반부분은 지루한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허나 후반부로 접어들며 남배우의 연기가 절정에 치달으며 순식간에 몰입을 해버리는 영화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사랑이 뭐길래...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가 이렇게 눈물을 흘린적은 처음이네요.

단지 이별의 슬픔을 공감할 수가 있기에..예전 이별들도 떠오르고 미래의 이별도 떠오르는거 같아서 말이죠.


한편으로 영화를 사실적으로 생각해본다면 OS와의 사랑??

정말 말도 안되는 주제가지고 영화를 찍네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ㅎ

하지만 후반부분으로 들어가면서 배우연기에 몰입하다보니 어느새 눈물이 나고 있더라구요.


영화는 이별이라는 내용보단 어떤 다른것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했겠지만 제가 본건 사랑과..이별이네요.

어벤져스나 스파이더맨처럼 딱히 입이 벌어지는 장면은 없지만 행복이 보입니다. 

삶의 여유와 사랑의 시작지점의 그 설레임. 그리고 질투와 집착..그리고 이별까지..

저 모든순간들을 영상으로 표현한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거기에 동감하고 같이 웃고 울수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