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지 이야기/오늘의 날지라이트

김치냄새로 달아오른 버드맨 봐야대 말아야대?

영화 버드맨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런 수상은 우리에게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는 이야기일테지만 지금 후끈 달아오른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버드맨 내용중에 "X같은 김치냄새가 진동해(It all smells like f**king KimChi)"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하네요.


이게 어떻게 보면 왜?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 문제일 수도 있는데..


제가 한국인이기때문에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왜 이런거에 민감하게 반응하냐는 식의 반응도 보였지만 현재 세계는 인종차별로 인한 대립이 상당하고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치얘기를 하는데 왜 인종차별 얘기를 꺼내느냐..


과민반응일수도 있는데 한나라의 문화는 의식주와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이런 논란거리를 만들어서 그 나라의 국민에게 불편함을 주는것..


인종차별이랑 다를게 무엇일까요.


영화가 어떤 재미를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개봉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논란 와중에도 해당 영화사에서는 아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단지 영화 내용에 있어서 나온 일부일 뿐이라고만 말하는데 


전 사실 영화가 땡기지는 않네요. 보더라도 극장에서는 보고 싶지 않고요.


이번에 아카데시 시상식의 여파로 세계인이 주목할 영화인데 


안그래도 생소한 김치에 대한 거부감만 키우는 영화가 될거 같네요.


얼마나 저 대사가 영화의 일부분일지는 지켜볼일이지만 한 일부분만 봐도 영화가 어떨지는 감이 오네요.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