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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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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책 리뷰] 주제 사라마구 - 도플갱어 도플갱어란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이지만 간단하게 그냥 더블(Double : 분신, 복제)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것은 '또 하나의 자신'을 만나는 일종의 심령 현상인데, 이름만 독일어일 뿐이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도플갱어를 본 사람의 말로(末路)는 무척 비참해서 대개는 죽음을 맞이한다. 여기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은 안타깝게도 없는 것 같다. 어떤 경우는 자기 자신을 보았다는 충격 때문에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즉사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도플갱어 [Doppelgänger] (판타지의 주인공들, 초판 1쇄 2000.1.20, 초판 8쇄 2010.8.20, 도서출판 들녘) 도플갱어...제목에 눈이 가서 책을 집어서 펼쳐보니 가히..
[날지 책 리뷰] 굿바이 욘더 삶은 죽음을 잊고 있는 동안에 있어요. ‘천국’이라는 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본신적 있으신가요? ‘굿바이 욘더’는 공상과학 소설의 특징을 가진 책입니다. 책의 내용이 30년 후의 미래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 처음에는 많은 흥미를 느끼고 만든 책입니다. 어렵지 않은 문장들로 이루어진 책이라 책 읽는 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제가 앞서 ‘천국’을 언급했는데 그렇다고 종교적인 책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죽음뒤의 살에 대해 다신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요소를 감미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책의 내용이 약간 복잡해지긴 하지만 내용이해는 별로 어려운편이 아닙니다. 원래 철학이라는게 단순하게 생각하면 단순하고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워지는 학문이니까..
[날지 영화 리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은 엑스맨이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출처:네이버 영화돌연변이들의 싸움을 재밌는 액션으로 그린 영화죠.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아주 재밌게 영화를 만들어 놨네요.미래와 과거를 동시에 표현하려고 애쓴티가 팍팍나는 영화이지만 아무래도 울버린의 멋있는 액션이 덜나온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휴잭맨이 주인공은 아니네요ㅜ) 출처:네이버 영화사실 저는 액스맨 3랑 액스맨 울버린의 탄생만 봤었거든요. 에릭과 찰스중에 누가 나쁜사람이고 그런거 잘 모르고 갔는데도 이해는 충분히 되었으니 액스맨 시리즈를 처음 본다고 해서 이해가 안가고 그런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영화를 어제 봤는데 지금 머릿속에도 기억되는 장면이 울버린의 전신 노출..12세 영화라고 하기에 너무 야하지않았나..ㅠㅠ여자친구 감탄지르는 소리..
[날지 영화 리뷰] Her 새롭지만 모두 같은 우리들의 사랑얘기. Her. 출처 : 네이버 영화 지금 여러분이 하고있는 사랑은 모두 특별하고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저는 모든 사람들이 개개인마다 굉장히 특별하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거든요.하지만 영화에서 제시하는 사랑은 조금 평범합니다. 이별과 사랑... 사랑과 이별... 출처 : 네이버 영화 이영화는 남자주인공이 인공지능 OS와 사랑에 빠지며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인공지능 OS 목소리역에 는 스칼렛 요한슨이 녹음을 해줬구요.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말이 맞게 영화가 조금 성숙하고 노출도 몇몇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 리뷰를 보니 지루하다고 말하는 리뷰어들이 있길래 지루할까? 싶어서 걱정도 했는데요.중반부분은 지루한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허나..
영화관에서 듣는 환상의 하모니 겨울왕국! 영화관에서 듣는 환상의 하모니 겨울왕국 출처: 네이버 영화 저에게 영화관에서 보는 에니메이션이란 쿵푸펜더가 고작이였는데 모처럼 에니메이션 영화를 영화관에서 접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하도 tv에 광고를 하길래 도대체얼마나 잘만들었으면 저렇게 계속 광고를 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구요. 영화가 시작이 되자 음..그냥 무난하네.. 집에서 그냥 다운받아서 볼껄...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이 되면 될수록 영화에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아~ 에니메이션을로 보고도 감동을 느끼고 눈가가 촉촉해질 수도 있구나 라는걸 체험했습니다. 그동안 굉장히 에니메이션에 대한 안좋은 편견이 있었다는 제 자신을 한번 더 되돌아 보게 되었구요. 자 그럼 이제 겨울왕국을 봐야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리뷰] 제럴딘 브룩스 - 피플 오브 더 북(People of the Book)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제가 책의 두꺼운 매력 때문에 구매를 결정한 책입니다. 여태보던 책들은 두깨가 앏아 하루만에 다 읽어버려 아쉬운감이 많아서 말이죠. 이 책은 유태인 가정에서 예식을 진행할때 쓰는 '하다가'의 역사. 즉, 책의 인생을 책에다가 옮겨 쓴 책입니다. 사실 내용이 저한테는 유대인이니, 종교개혁이니 좀 생소하고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 책을 한번읽고 100% 이해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1시간을 읽어도 40페이지밖에 못읽는 경우도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건 다른 책들과 비슷합니다. 조금 생소 할 수도 있는 호주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이 책을 만드려고 작가가 사방팔방 뛰어 다니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유가 책의 주인공이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직업을 가지고..
[리뷰] 시드물(SIDMOOL) 구매 후기 군대 내에 있었던 여름 내내 칙칙해진 피부를 다시 되살리고, 연예인 광채 피부를 가꾸어 크리스마스 전에는 반드시 둘이서 거리를 걸어가고 싶은염원을 담아 드디어 저도 제가 집접 화장품을 구매 했습니다. 군대 동기의 추천으로 시드물을 소개 받았구요. 결국 구매 한것이 '닥터 스크립 스킨 리터닝 바하 리퀴드', '시드물 패스트 던 오버 리빌딩 컨셉트레이드' 이 두종류인데 부득이 하게 부내 내에서 택배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받는 주소를 군부대로 적어놓고 받는이에는 계급을 적었는데요.. 아마 이때 부터였나봅니다... 이틀 뒤 택배를 수령했고 부푼맘으로 박스를 개봉했는데요.. 제일처음 눈에 들어온건 시드물 화장품 목록..(이건 뭐 사면 다 주는거고) 목록을 들춰내자 마스크팩..??(신청한 적이 없었는데..) 게다가..
[리뷰] 이가은 - 세계사 X파일 한국사 관련 서적을 찾다가 정말 볼만한게 없어서 눈돌려서 본 세계사 코너에서 "X파일"이라고 쓰여져 있는 책에 흥미가 생겨 산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밀X파일이 아니라 세계사의 흐름에 있어 큰사건들만 콕콕집은 X파일입니다. 사실 고1 이후로 세계사라는 과목을 집중해서 본적이 없었기에 처음 읽을때는 새로운 학문을 배우는 즐거움으로 잘읽었습니다. 허나 책에 2/3정도 페이지가 넘어가니 책 페이지를 못 넘겼습니다. 책 내용에 있어서 근대로 들어오니 이해도 잘 안되었고 머릿속에 내용이 겉에서만 빙빙 돌았습니다. 이유는 대략 말하자면 어떠한 사건이 있으면 그 사건의 배경지식이 기본이 되어 있어야 이해하기가 쉬운데 그런 배경지식을 충분히 설명을 못받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작가도 이 책..
[리뷰]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 두번째 심장 이 책은 얼마전...아니 쫌 오래전 겪은 사랑의 이별을 곱씹으며 가슴아프도록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한번 읽어 볼까 하는 마음에 덥썩 고른 책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리처드의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그 아내의 심장을 리다에게 이식을 하는데, 리다는 심장병 때문에 매일매일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아내의 심장을 이식하고 리처드가 리다에게, 리다가 리처드에게 느끼는 감정 변화로 일어나는 일들을 나타낸 책입니다. 셀룰러 메모리(Cellular Memory)증후군의 현상을 사랑으로 표현한 작가의 생각이 참 기발한 책입니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는 가슴아프고 파격적인(?)[리다는 10대 소녀이고 리차드는 유부남이기에...]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그 기대 만큼이나 ..
[리뷰]김진명 - 황태자비 납치사건 김진명이라는 이작가...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작가네요..허^^ 우선 책을 본 소감은 명성황후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이야기중 사실적 기록에 의존하여 소설을 써내려 가는 과정에서 작가가 얼만큼 노력했는지 책에 작가의 땀이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모두가 알면서도 안하는 일들을 자신이 책임지고 일을 한다는 노력이 보인달까요.. 오늘 소개 해드릴 황태자비 납치사건이라는 책은 명성황후의 죽음을 기록한 기록물을 찾기위해 일본의 황태자비를 납치해서 일어나는 여러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책을 다 읽고 든 감정은 한국인의 비열함? 나약함? 분노, 우울 반성 뭐 딱히 좋은 감정은 아니였습니다. 결국은 이것또한 우리나라의 역사이기에 그냥 받아드릴수 밖에 없는것 같았습니다. 그냥..받아들이는게 다고 제가 어찌할 수가..
[리뷰] 김진명 - 천년의 금서 대한민국, 한국, 한민족에 들어가는 '한(韓)'자의 유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줄거리---------------------------------------------------------------- 김미진 교수의 의문의 죽음. 김미진의 오랜친구 이정서가 김미진의 자살 진위여부를 찾다가 알게된 옛친구 한은원. 그런데 한은원은 중국여행도중 행방불명 되고..정서는 은원의 행방을 찾다 '씨성본결'이라는 고전책의 저자 왕부의 존재를 알게되고 정서는 왕부와 은원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내지만 신변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 ----------------------------------------------------------------------- 이 책은 제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다음으로 본 책인데..
[리뷰] 영화 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보일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보일라..... 영화 숨바꼭질을 보고 왔습니다. 개봉한지 2주정도 된 영화치고 사람들이 많이 영화를 보러 왔었습니다. 영화는 재밌게 봤구요. 일단은 영화가 말도 안됩니다. 범인이 사기캐릭터라고 해야되나? 맞아도 다시 일어나고 주인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배우들은 모두 쉽사리 잘 죽지가 않습니다. 그치만 스릴러 영화에 있어서 이정도의 비현실성을 가지고 '이 영화 별로다' 이러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구요. 약간의 비난을 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형의 존재' 입니다. 영화의 시작을 알리고 긴장감을 조성시키는 대상이 바로 '형'인데 결국 결말 부분으로 갈수록 '형'이 사라지는 느낌?? 뭔가 주제를 가지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이런저런 아이디어 때문에 이것저..
[리뷰] 김진명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애국작가 김진명씨의 소설은 누구나 다 꼭 한번씩은 읽어봐야할 책인거 같아 이렇게 리뷰를 올려봅니다. 천재적인 핵 물리학자 이용후박사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면서 기자 순범(주인공)이 겪게되는 여러 사건들을 적은책입니다. 음...올바른 역사관을 알려주고 애국적인 작가의 스타일은 보기가 엄청 좋았습니다. 자신의 책으로 독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작가의 접근은 상당히 좋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고귀한 우리의 역사와 우리가 가져야 할 올바른 인식을 가르쳐 주기에 너무 서툴렀지 않나 싶네요. 또한 작가의 생각을 독자에게 전하는 방법중에 그냥 역사관 같은걸 한번의 대화에 1,2페이지동안 쉬지않고 말하는 부분이 많아서 읽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어이없는 순범, 미현, 윤미의..
[리뷰] 기시 유스케 - 검은 집 뜨거웠던 여름! 더위를 식길겸해서 집어든 '검은 집'... 사이코 패스 스럴러를..직접 책으로 읽어보는건 처음이였습니다. 책의 시작은 무난하다 못해 지루할 정도였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종류의 문학이라 '이런거는 처음에 다 이렇게 시작하는가보다' 하면서 꾸역꾸역 책을 읽으니 어느서 저는 책에 몰입했고 책의 주인공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러곤 중후반부에 책을 덮었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책을 읽기 무섭거니와 뭔가가 등에 기대어져 있어야지 덜 무서워서 자리를 좀 이동하느라;;;^^ 뭐;; 책을 다 읽고 나서 악몽도 꿨지만 이런게 호러소설이구나 라는걸 온몸으로 체험한거 같습니다. 책에 귀신이 등장하는것도 아닌데 책이 왜 이렇게 무섭냐 하면 책의 줄거리가 평범한 보험 회사 직원과 보험에 가입한 고객과의 이야기라서 많이..
[리뷰] 김영하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책 제목부터 현대인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 인상이 깊었던 책입니다. 12개의 길고 짧은 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어 책읽기도 쉽구요. 한편한편의 단편소설을 읽을 때마다 작가가 던지는 말의 의미를 생각하다가 머리가 지끈 아파올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의 짧은 문학 지식 덕분에 머리가 지끈 아파올 수 있었겠죠^^;; 굳이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지 않고 읽어도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임에는 틀림이 없을 껍니다. 제가 정말 재밌게 읽었으니까요ㅎ^^ㅎ 책의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슬프면서도 인정할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 사는 세상의 현실이 보여 씁쓸하고 때로는 섬뜩할때도 있었습니다. 너무나 현실적이라 의문을 제기할 수도, 반박할 수도 없이 책에 내용에 수긍하고 책을 읽었던거 같습니다.
[리뷰] 정근표 - 구멍가게 중고서적에서 눈에 띄는 따뜻하게 보이는 책 겉표지를 보고 눈길이가 바로 충동구매한 책입니다. 중고책 사본적은 처음이라서 책이 중간에 찢어지지 않았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책 상태는 무척이나 양호 했습니다. '구멍가게'의 부제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행복을 파는곳'입니다. 그럴것이 제가 이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수 많은 공감거릴 찾을수 있었던게 미소의 원인이 아니였나 싶네요. 어릴적 대부분은 한번쯤 있었을 형제간에 다툼이라던지 친구들과 부모님 사이의 내적갈등이라던지... 아무래도 작가 본인이 경험했던 내용 그대로를 책에 담아서 그런지 책안에는 정이 있었고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군대안에서 읽었는데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아른거리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 누나들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