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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럴딘 브룩스 - 피플 오브 더 북(People of the Book)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제가 책의 두꺼운 매력 때문에 구매를 결정한 책입니다. 여태보던 책들은 두깨가 앏아 하루만에 다 읽어버려 아쉬운감이 많아서 말이죠. 이 책은 유태인 가정에서 예식을 진행할때 쓰는 '하다가'의 역사. 즉, 책의 인생을 책에다가 옮겨 쓴 책입니다. 사실 내용이 저한테는 유대인이니, 종교개혁이니 좀 생소하고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 책을 한번읽고 100% 이해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1시간을 읽어도 40페이지밖에 못읽는 경우도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건 다른 책들과 비슷합니다. 조금 생소 할 수도 있는 호주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이 책을 만드려고 작가가 사방팔방 뛰어 다니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유가 책의 주인공이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직업을 가지고..
[리뷰] 시드물(SIDMOOL) 구매 후기 군대 내에 있었던 여름 내내 칙칙해진 피부를 다시 되살리고, 연예인 광채 피부를 가꾸어 크리스마스 전에는 반드시 둘이서 거리를 걸어가고 싶은염원을 담아 드디어 저도 제가 집접 화장품을 구매 했습니다. 군대 동기의 추천으로 시드물을 소개 받았구요. 결국 구매 한것이 '닥터 스크립 스킨 리터닝 바하 리퀴드', '시드물 패스트 던 오버 리빌딩 컨셉트레이드' 이 두종류인데 부득이 하게 부내 내에서 택배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받는 주소를 군부대로 적어놓고 받는이에는 계급을 적었는데요.. 아마 이때 부터였나봅니다... 이틀 뒤 택배를 수령했고 부푼맘으로 박스를 개봉했는데요.. 제일처음 눈에 들어온건 시드물 화장품 목록..(이건 뭐 사면 다 주는거고) 목록을 들춰내자 마스크팩..??(신청한 적이 없었는데..) 게다가..
[리뷰] 이가은 - 세계사 X파일 한국사 관련 서적을 찾다가 정말 볼만한게 없어서 눈돌려서 본 세계사 코너에서 "X파일"이라고 쓰여져 있는 책에 흥미가 생겨 산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밀X파일이 아니라 세계사의 흐름에 있어 큰사건들만 콕콕집은 X파일입니다. 사실 고1 이후로 세계사라는 과목을 집중해서 본적이 없었기에 처음 읽을때는 새로운 학문을 배우는 즐거움으로 잘읽었습니다. 허나 책에 2/3정도 페이지가 넘어가니 책 페이지를 못 넘겼습니다. 책 내용에 있어서 근대로 들어오니 이해도 잘 안되었고 머릿속에 내용이 겉에서만 빙빙 돌았습니다. 이유는 대략 말하자면 어떠한 사건이 있으면 그 사건의 배경지식이 기본이 되어 있어야 이해하기가 쉬운데 그런 배경지식을 충분히 설명을 못받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작가도 이 책..
행복속에서 행운을 찾는 사람들.. 이렇게 직접 찍은 사진으로 포스팅 하는것도 정말 오랜만이네요.. 문득 네잎클로버를 찾다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생각나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늦은 저녁이라 내장플래시를 켜도 풀잎들이 잘 안나오네요. 클로버 무리 같이 보이시나요?? 네잎클로버의 꽃말 '행운' 이 행운 때문에 몇시간씩 쪼그려 앉아 네잎클로버를 찾는 경험 다들 있으실꺼에요. 그런데 혹시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아세요? 바로 행복입니다. 클로버 무리를 보고 수많은 행복을 눈앞에 두고 어리석게도 행운만을 쫓으려는 사람이 바로 저 자신인거 같아 생각이 급많아졌네요. 바로 앞에 수 많은 행복을 즐기지도 못하고 행운만을 쫓고 있는건 아닌지.. 그 행복들에게 감사히 생각은 해보고 있는지.. 그런생각이 문뜩 들더라구요. 사랑하는 내 가족, 만나면 즐거운 친구들, ..
[리뷰]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 두번째 심장 이 책은 얼마전...아니 쫌 오래전 겪은 사랑의 이별을 곱씹으며 가슴아프도록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한번 읽어 볼까 하는 마음에 덥썩 고른 책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리처드의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그 아내의 심장을 리다에게 이식을 하는데, 리다는 심장병 때문에 매일매일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아내의 심장을 이식하고 리처드가 리다에게, 리다가 리처드에게 느끼는 감정 변화로 일어나는 일들을 나타낸 책입니다. 셀룰러 메모리(Cellular Memory)증후군의 현상을 사랑으로 표현한 작가의 생각이 참 기발한 책입니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는 가슴아프고 파격적인(?)[리다는 10대 소녀이고 리차드는 유부남이기에...]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그 기대 만큼이나 ..
[리뷰]김진명 - 황태자비 납치사건 김진명이라는 이작가...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작가네요..허^^ 우선 책을 본 소감은 명성황후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이야기중 사실적 기록에 의존하여 소설을 써내려 가는 과정에서 작가가 얼만큼 노력했는지 책에 작가의 땀이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모두가 알면서도 안하는 일들을 자신이 책임지고 일을 한다는 노력이 보인달까요.. 오늘 소개 해드릴 황태자비 납치사건이라는 책은 명성황후의 죽음을 기록한 기록물을 찾기위해 일본의 황태자비를 납치해서 일어나는 여러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책을 다 읽고 든 감정은 한국인의 비열함? 나약함? 분노, 우울 반성 뭐 딱히 좋은 감정은 아니였습니다. 결국은 이것또한 우리나라의 역사이기에 그냥 받아드릴수 밖에 없는것 같았습니다. 그냥..받아들이는게 다고 제가 어찌할 수가..
[리뷰] 김진명 - 천년의 금서 대한민국, 한국, 한민족에 들어가는 '한(韓)'자의 유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줄거리---------------------------------------------------------------- 김미진 교수의 의문의 죽음. 김미진의 오랜친구 이정서가 김미진의 자살 진위여부를 찾다가 알게된 옛친구 한은원. 그런데 한은원은 중국여행도중 행방불명 되고..정서는 은원의 행방을 찾다 '씨성본결'이라는 고전책의 저자 왕부의 존재를 알게되고 정서는 왕부와 은원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내지만 신변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 ----------------------------------------------------------------------- 이 책은 제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다음으로 본 책인데..
[리뷰] 영화 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보일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보일라..... 영화 숨바꼭질을 보고 왔습니다. 개봉한지 2주정도 된 영화치고 사람들이 많이 영화를 보러 왔었습니다. 영화는 재밌게 봤구요. 일단은 영화가 말도 안됩니다. 범인이 사기캐릭터라고 해야되나? 맞아도 다시 일어나고 주인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배우들은 모두 쉽사리 잘 죽지가 않습니다. 그치만 스릴러 영화에 있어서 이정도의 비현실성을 가지고 '이 영화 별로다' 이러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구요. 약간의 비난을 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형의 존재' 입니다. 영화의 시작을 알리고 긴장감을 조성시키는 대상이 바로 '형'인데 결국 결말 부분으로 갈수록 '형'이 사라지는 느낌?? 뭔가 주제를 가지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이런저런 아이디어 때문에 이것저..
[리뷰] 김진명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애국작가 김진명씨의 소설은 누구나 다 꼭 한번씩은 읽어봐야할 책인거 같아 이렇게 리뷰를 올려봅니다. 천재적인 핵 물리학자 이용후박사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면서 기자 순범(주인공)이 겪게되는 여러 사건들을 적은책입니다. 음...올바른 역사관을 알려주고 애국적인 작가의 스타일은 보기가 엄청 좋았습니다. 자신의 책으로 독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작가의 접근은 상당히 좋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고귀한 우리의 역사와 우리가 가져야 할 올바른 인식을 가르쳐 주기에 너무 서툴렀지 않나 싶네요. 또한 작가의 생각을 독자에게 전하는 방법중에 그냥 역사관 같은걸 한번의 대화에 1,2페이지동안 쉬지않고 말하는 부분이 많아서 읽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어이없는 순범, 미현, 윤미의..
[리뷰] 기시 유스케 - 검은 집 뜨거웠던 여름! 더위를 식길겸해서 집어든 '검은 집'... 사이코 패스 스럴러를..직접 책으로 읽어보는건 처음이였습니다. 책의 시작은 무난하다 못해 지루할 정도였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종류의 문학이라 '이런거는 처음에 다 이렇게 시작하는가보다' 하면서 꾸역꾸역 책을 읽으니 어느서 저는 책에 몰입했고 책의 주인공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러곤 중후반부에 책을 덮었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책을 읽기 무섭거니와 뭔가가 등에 기대어져 있어야지 덜 무서워서 자리를 좀 이동하느라;;;^^ 뭐;; 책을 다 읽고 나서 악몽도 꿨지만 이런게 호러소설이구나 라는걸 온몸으로 체험한거 같습니다. 책에 귀신이 등장하는것도 아닌데 책이 왜 이렇게 무섭냐 하면 책의 줄거리가 평범한 보험 회사 직원과 보험에 가입한 고객과의 이야기라서 많이..
[리뷰] 김영하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책 제목부터 현대인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 인상이 깊었던 책입니다. 12개의 길고 짧은 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어 책읽기도 쉽구요. 한편한편의 단편소설을 읽을 때마다 작가가 던지는 말의 의미를 생각하다가 머리가 지끈 아파올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의 짧은 문학 지식 덕분에 머리가 지끈 아파올 수 있었겠죠^^;; 굳이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지 않고 읽어도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임에는 틀림이 없을 껍니다. 제가 정말 재밌게 읽었으니까요ㅎ^^ㅎ 책의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슬프면서도 인정할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 사는 세상의 현실이 보여 씁쓸하고 때로는 섬뜩할때도 있었습니다. 너무나 현실적이라 의문을 제기할 수도, 반박할 수도 없이 책에 내용에 수긍하고 책을 읽었던거 같습니다.
[리뷰] 정근표 - 구멍가게 중고서적에서 눈에 띄는 따뜻하게 보이는 책 겉표지를 보고 눈길이가 바로 충동구매한 책입니다. 중고책 사본적은 처음이라서 책이 중간에 찢어지지 않았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책 상태는 무척이나 양호 했습니다. '구멍가게'의 부제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행복을 파는곳'입니다. 그럴것이 제가 이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수 많은 공감거릴 찾을수 있었던게 미소의 원인이 아니였나 싶네요. 어릴적 대부분은 한번쯤 있었을 형제간에 다툼이라던지 친구들과 부모님 사이의 내적갈등이라던지... 아무래도 작가 본인이 경험했던 내용 그대로를 책에 담아서 그런지 책안에는 정이 있었고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군대안에서 읽었는데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아른거리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 누나들이란^..
[리뷰]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의 『더 테러 라이브』 믿고보는 배우 하정우의 더 테러 라이브가 오늘 개봉을 했습니다. 더 테러 라이브가 설국열차와 동시에 오늘 개봉을 했는데 설국열차 리뷰, 평이 좋지 않아 우선은 더 테러 라이브를 봤는데요.. 내일은 설국열차를 볼꺼구요^^ㅎㅎ 더 테러 라이브 제가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여러분에게만 말씀드릴께요^^ㅋㅋ 더 테러 라이브는 폭탄 테러범과 아나운서 사이의 전화 스릴러(?)물인데요. 내용은 예고편 그대로 테러범이 마포대교를 폭파하는것으로 영화가 시작해 테러범과 하정우 간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내용이 이어집니다. 내용이 진행되면서 서로간의 인생사, 사회비판, 사람사이의 갈등을 많이 표현했는데 어찌보면 지금 우리네들이 당연시 하다는것을 이 상황에 빗대어 아주 부정적(원래 부정적인것들이지만)으로 표현을 합니..
[리뷰] 무라카미 하루키 베스트 셀러!! 『색체가 없는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출간 7일 만에 100만부 돌파' 라는 타이틀을 내건 책 겉표지도 눈길을 끌었지만 제 눈길이 간 곳은 '하루키'라는 작가의 이름이였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와 같이 이미 저에겐 믿고 읽는 작가 하루키가 된게 아닌가 싶네요ㅎ 무튼 책을 들고 계산 후 그냥 무작정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어?...?? 책이 좀 단순 합니다...? 지루한 에필로그도 복잡한 차례도 찝찝한 프롤로그도 없는 깔끔한 책이였습니다. 첫 장부터 심오한 죽음 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읽기가 약간은 난해 했던 '잡문집'의 느낌과는 달리 책속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죽음, 질투, 사랑, 버림, 인생사....다른 책들과 비슷한 주제로 어쩌면 그 특별하지도 않은 주제 때문에 순식간에 책을 읽었던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잡문집'을 읽은 덕분..
[리뷰] 무라카미 하루키를 좀 더 알고 싶다면?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주황색의 작고 꽤나 두툼한 잡문집!! 이 책은 제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처음으로 맞이한 책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첫만남?이라고 할까요?ㅎ 우선! 이 책을 설명해 드리자면..정~~말 말 그대로 '잡문집'인 책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유는 하루키가 신문, 잡지에 쓴 에세이며, 단편소설, 연설문? 같은 짧고 짧은 이야기들 수십개가 모여서 책으로 하나 만들어 진거니까요. 다만 여러개의 단편문을 집약해놓은 소설의 특성상 몰입도는 보장을 못해드릴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거기다가 음..단편소설 중 제가 흥미가 있는 소설은 몰입이 분명히 잘되고 그러한데 아무래도 사람은 다 제각각 이니...저와 하루키와 코드가 안맞는 부분은 글 읽는 속도도 나지 않고 내가 지금 이 책을 읽는..
오늘은 식목일 입니다~! 오늘은 2012년 4월 5일!! 식목일 입니다!! 공휴일에서 제외가 된 후론 식목일을 잊고 있었는데ㅠ 식목일 이벤트로 나무도 배송비만 주면 무료로 보내주고 하는 행사를 보고 나서야 '아~오늘이 식목일이였지!!' 라는 생각이 나네요ㅎㅎ 이번 주말엔 가족들과 함께 나무 한그루 심기 어떠실런지요??ㅎㅎ 혹시나 나무사는 루트를 몰라서 나무 못김겠다 싶으시면 ↓↓↓↓↓(대구지역입니다.) 나무는 임협에서 사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집 근처라 전에 가보니 여러종류의 나무들을 팔고있던데요ㅎㅎ 제일 탐나는건 금색나무였는데,,이름이,, 무튼 혹시나 나무를 사는 경로가 어려워서 나무를 못심겠다!!싶으면 참고하세요ㅎㅎ 나무 파는게,,4월7일인가 9일까지 판다고 적힌걸 본것같네요!! 이곳말고도 파는곳이 많겠지만..제가 아는..